대전시와 국립대전현충원은 23일 오전 11시 현충원에서 ‘1사 1묘역 가꾸기 결연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인홍 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민병원 국립대전현충원장, 이인학 자원봉사지원센터장,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공무원들의 봉사정신과 보훈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사병 2묘역(8443위)을 시 본청 및 소방본부, 사업소 등 전 직원 2000여명이 참여해 연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활동내용은 비석 닦기 및 묘역 내 잡초제거, 시든 꽃 수거하기 등 환경정화 활동과 현충일 전후로 태극기 꽂기 및 수거, 한 송이 헌화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인홍 정무부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안장돼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의 묘역 관리에 대전시 공무원들이 동참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직원들과 함께 수시로 찾아, 깨끗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병원 원장은 “보훈의 성지이자 민족의 성역인 국립대전현충원의 묘소를 가꾸는 사업에 참여해줘 매우 감사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깨끗한 묘역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1사 1묘역 가꾸기 결연사업’은 국립대전현충원이 2010년부터 기관 및 학교, 기업 등과 결연해 청결한 묘역환경 유지 및 국가에 희생·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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