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0월 19일 ‘제10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영덕군 남정면 남호리 일원에 웰빙문화테마마을 조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경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결경, 청도군 용도지역 변경 등 3개 안건을 심의했다.
영덕군 웰빙문화테마마을은 문화관광부에서 시행하는 관광자원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사업구역 164천㎡에 짚라인, 산림욕장, 황토마을, 전망공원, 야외교육장 등을 설치하여 동해안 블루로드의 주요 거점지역의 역할 수행과 영덕지역의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남호리해수욕장 등 인접 관광지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복합적인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토계획법에 의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지정하는 것으로 위원회 심의 결과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 도로 및 주차장 재검토, 산책로 확충, 황토마을은 자연지형을 고려하여 다양하게 검토하는 조건사항으로 가결되어 사업추진에 발판을 마련, 앞으로 이 사업은 208억원을 투자하여 2017년까지 완료하게 된다.
경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내남면 일원 지역민의 하수도 보급률 향상과 양질의 상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결정하는 것으로 형상강 수위상승에 대한 피해대책, 차폐수림대 설치, 진출입부를 조정하는 조건사항으로 가결되었다.
청도군 용도지역 변경은 청도군 관내 일원에 농업진흥지역 및 보전산지 해제 지역인 17.2㎢의 토지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용도지역을 조정하는 것으로 관련기관 의견 등을 반영하는 조건사항으로 가결되었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이번 위원회에서 영덕군 웰빙문화테마마을 조성사업을 심의하면서 지역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활용하면서 개발할 수 있도록 주문했으며, 앞으로도 각종 개발사업에 관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충분히 검토하여 좀더 업그레이드된 방향으로 개발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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