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 우정동 일대에 건설 중인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10개 공공기관 중 지식경제부 산하의 ‘한국동서발전㈜’이 10월 22일 ‘본사 사옥 및 울산 4복합화력 착공식’을 개최한다.
‘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옥은 울산혁신도시에 부지 3만 323㎡, 연면적 2만 4,980㎡,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오는 2014년 3월 24일 준공될 예정이다.
이 본사 사옥은 설계단계에서부터 에너지1등급,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16%를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설비 등으로 충족하여 연간 약 1,004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내는 등 친환경에너지 기업의 본사 건물로 손색이 없도록 건축될 예정이다.
다목적 강당, 야외공연장, 테니스코트 등과 같은 야외 체육시설은 직원과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건강한 문화공간이 될 예정이다.
건물의 곳곳에 위치한 각종 신재생 에너지 설비와 에너지 파크는 전기를 배우고 이해하는 학습의 장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는 지난 2001년 4월 한국전력에서 분리되어 설립된 발전전문 공기업으로 대한민국 전체 발전설비의 약 11%를 점유하고 있다.
핵심발전소인 당진화력을 비롯하여 울산화력, 동해화력, 호남화력, 일산열병합발전소 등 5개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 발전회사 최초로 미국 현지에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자메이카 전력공사 직접 경영 등을 포함 8개국에서 10개 사업장을 운영 중에 있다.
울산시는 ‘한국동서발전㈜’을 비롯한 10개 기관 모두 부지매입을 완료하였으며 그중 6개 기관은 이미 착공을 하였고 나머지 이전기관들의 신사옥 건립도 계획대로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너지관리공단과 국립방재연구원이 건축허가를 완료하였고 에너지경제연구원, 운전면허본부 2개 기관은 실시설계 중이다.
‘울산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중구 우정동 일원 부지 298만㎡에 계획인구 2만 247명 규모로 2007년 4월 착공, 오는 2012년 말 부지조성공사가 완료 예정이다. 현재 공정은 93%이다.
이전기관은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고용노동부고객상담센터, 국립방재연구원, 운전면허본부 등이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