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뛰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기업의 손발을 묶고 있는 규제는 풀고 민원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함으로서 기업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애로사항 현장방문 의견청취반(이하 의견청취반)’을 운영하고 있다. 의견청취반은 부산지역 기업체 및 경제관련 유관기관·단체·조합 등을 방문하여 해결 가능한 사항은 해당부서에 통보하여 즉시 해결토록 조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97개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도로·교통 29건, 인력·자금지원 9건, 법력 개정 10건, 기타 10건 등 58건의 기업 관련 민원을 접수하여 해결했다.
특히 올해는 청렴도 취약분야인 건설공사 현장까지 방문하여 발주자의 우월적 불공정 계약 관행, 불합리한 규정 적용 등에 대한 민원을 청취하고 사전 예방하여 지역건설업체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다. 이는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부산시의 외부 청렴도를 향상시키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의견청취반과 함께 기업민원 지원 상설감사반도 운영하고 있다. 상설감사반은 △부산지역 구·군, 사업소 및 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지역제품 구매 실태 △공장설립 시 과다한 조건부여 △기업인 예우 및 기업 활동 촉진시책 추진 등 기업지원 현황을 수시로 파악·점검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금지원, 제도개선, 애로사항 처리 등 기업 활동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수시로 알려주는 이메일 뉴스레터도 구·군과 협조하여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시는 기업민원 지원업무를 통해 비리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등 불합리한 기업관련 행정규제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고, “공무원들에게 기업민원을 쉽고 빠르게 해결하도록 교육하여 기업하기 좋은 부산 만들기에 대한 저변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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