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 행복을 전하는 책 버스가 출범했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행복한도서관재단은 지난 10월 8일 오후 3시 30분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도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으로 행복을 전도하는 문화 전령사 ‘행복한 책 버스’의 닻을 올렸다.
행복한 책 버스는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시골 분교, 작은 도서관 등을 방문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정보소외계층에게 책읽기와 독후 활동, 단체 활동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00회 운행을 목표로 지역기관과 단체의 신청(http://happylibrary.org)을 받아 찾아갈 계획이다.
도는 특히 행복한 책 버스가 SK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와 함께 어린이 학습 ‘하이티처(Hi-Teacher)’ 프로그램, 각종 공연,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 책 버스를 찾는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학습능력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범도민적 성숙한 기증문화를 정착시키고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잠자고 있는 책을 기증받아 필요한 지역에 전달하는 행복한 책 나눔 운동 사업을 올해 40,000권 기증을 목표로 ‘행복한 책 버스’와 함께 찾아가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경기도 이용희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는 공공도서관 인프라확충과 더불어 찾아가는 책 버스 운영을 통해 내 집 앞 도서관을 구현하고, 언제나, 어디에서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쾌적한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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