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군 보건소도 임산부육아교실, 라마즈교실, 모유수유교실 등 진행
제7회 임산부의 날(10.10)을 맞아 임산부를 우대하고 배려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울산시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임산부 주간으로 정하고, 시 및 구·군별로 임산부의 날 기념식, 임산부 배려 캠페인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구·군 및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10월 10월 오후 5시 30분 현대백화점 주변에서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전개하고 이어 오후 6시 30분에는 임산부 및 그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임산부의 날 기념식 및 태교음악회를 현대백화점에서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임신, 출산, 모자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이 큰 울산보람병원 외 4명의 유공 기관 및 개인에 대해 울산광역시장 표창이 시상된다.
이와 함께 울산시와 울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간 대중교통내 임산부 배려석 설치 등 출산장려를 위한 MOU도 체결되어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속에 임산부 배려 시책도 전개된다.
또 기념식 후에는 출산을 앞둔 임산부 및 가족을 위해 해설과 함께 하는 태교음악회가 경상일보 주관으로 열린다.
이밖에 구·군 보건소에서는 임산부 육아교실, 라마즈 교실, 요가교실 및 모유수유 교실 등 건강한 출산 및 육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맞아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바르게 인식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임산부를 배려하는 따뜻한 울산이 되어 저출산 문제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5년 12월 풍요의 달인 10월과 10개월 간의 임신기간을 의미하는 10월 10일로 제정됐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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