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부동산중개업소 지도・점검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건전한 부동산거래질서 확립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시·구 합동 지도점검을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지도점검은 시와 자치구가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부동산거래가 활발하거나 민원발생이 잦은 지역을 대상으로 자치구별 20여 곳을 선정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중점 지도 점검사항은 중개사무소 확보 및 중개보조원의 신고, 업무보증 설정 이행, 중개업 등록요건 일치여부, 실거래가 신고 이행 등 중개인으로서 일반적인 준법사항과 자격증·등록증 대여, 무등록 중개업자 중개행위, 중개수수료 초과 요구 등 시민의 재산권을 위협하는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가 대상이다.
아울러, 이번 점검 기간에는 2014년 도로명주소의 전면시행에 대비해 업무특성상 주소를 많이 사용하는 중개업자에게 도로명 안내지도를 배부해 도로명주소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가을 성수기를 맞아 광주지역 신규 분양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이동중개업소(일명 ‘떳다방’) 형태로 중개를 하는 등의 부동산 거래질서 문란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권 보호와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6월말 현재 광주시 부동산중개업소는 총 2,003개소(공인중개사 1,769, 중개인 227, 중개법인 7)가 등록되어 있다. 1,2분기 동안 406개의 중개업소의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7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해 행정조치(업무정지 13, 과태료 7, 경고시정 59)한 바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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