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계획의 일환으로 2013년까지 백열전구를 많이 사용하는 양계농가(전체 백열전구의 29% 사용)에 고효율 LED 조명기기로 교체 설치 할 경우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내용은 개당 설치비 중 75%를 보조로 지원하며, 농가당 지원한도액은 20백만원이다. 양계농가에서 백열전구를 고효율 기자재로 인증된 컨버터 내장형 LED 제품으로 교체를 희망할 경우 관할 시군에 신청서를 8월 19일까지 제출하여 선정 기준표를 발급받아 한국전력 관할사업소에 설치계획서를 8월 22일까지 제출하면, 한국전력에서 평가 후 지원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업비를 지원한다.
강원도에는 양계 3천수 이상 사육농가 158호에서 5,353천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대부분 농가에서 50 ~ 60W 백열전구를 1만마리 당 53개 내외를 사용하고 있어,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백열전구 약 3만개를 LED 조명기기로 교체가 필요하다.
도내 양계농가에서 백열전구를 LED 조명기구로 교체할 경우 백열전구 전력사용량의 80%인 연간 8백만KW의 에너지가 절약 되어 260백만원(농업용 전기료 1KW당 30.6원 기준)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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