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침은 김범일 시장이 이번 육상대회를 통하여 육상불모지인 한국 육상발전의 계기를 만들고, 미소친절로 손님에게 감동을 선사하여 해외기업 및 투자 유치, 컨벤션산업, 지역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시에 따라 시행하게 되었다.
‘2011육상대회 참여자 근무(활동) 지침’은 크게 공직자 근무(활동)지침과 시민 행동요령으로 나누어져 있다.
주요 내용으로 공직자들은 항상 정감 있는 말씨와 단정한 복장으로 근무에 임하고, 출·퇴근 및 출장시 육상대회 홍보용 T-셔츠와 링타이를 상시 착용토록 하며, 전 직원 및 기관차량에는 차량용 홍보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하였다. 또 미소친절 사진 및 QR코드 삽입된 명함으로 대구 알리기에 앞장서도록 하였다.
특히 각종 행사안내 공무원은 ‘미소친절 안내 표식’을 착용하고 안내하도록 하였으며, 대회일정, 문화행사 일정, 주변관광지 현황 등 행사전반을 안내할 수 있도록 대회 팸플릿을 항상 지참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대구시가 금년부터 추진해온 ‘미소친절 대구’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각 부서에서 2011육상대회용 또는 업무적으로 활용할 각종 홍보물, 안내문 등을 만들 경우 ‘미소친절 대구’ 캐릭터, 로고, 표어 등을 활용하여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하고 밝고 활기찬 대구 이미지와 선진시민의식 제고에 기여토록 하고 문화행사 등 각종 행사를 추진하는 부서에서는 모든 행사장에 안전사고가 없도록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회업무 참여부서 직원들에게는 미소친절 자세, 대구를 찾는 내·외국인 환영 및 환송 예절 등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부서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회 안팎에서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에게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하여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대하도록 하였다. 또한, 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자원봉사자 앞에서 흐트러진 자세를 보이지 않도록 하였다.
자원봉사자, 시민서포터즈, 음식·숙박업소 등 시민이 해야 할 협조사항을 보면 대구시는 이번 육상대회의 성공은 무엇보다도 시민참여에 관건이 달려 있다고 보고 자원봉사자, 시민서포터즈, 음식·숙박업소 종사자, 대중교통분야 종사자, 일반시민 활동요령도 마련하여 대회전에 각 분야별로 교육 및 홍보를 해나간다.
자원봉사자 8천여명은 책임감을 갖고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지원하고, 대회의 제반사항을 숙지하여 안내하고(안내 팸플릿 지참), 미소와 친절로써 정성을 다하도록 하였으며, 또한 대회 만석실현을 위하여 자신의 근무시간 후에는 가족과 함께 대회장을 찾도록 하였다.
시민서포터즈 17,000여명은 나라별 선수임원 입국 환영 및 환송 시 항상 미소와 친절로 응대하여 친절한 도시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고 대회일정 및 주변관광지를 숙지하고(팸플릿 지참) 외국 선수임원에게 먼저 다가가서 해당국 선수임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응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숙박업소, 음식점, 대중교통분야 종사자들이 어떻게 손님을 맞이해야 하는지 요령을 마련하여 사전교육 및 점검하기로 하였다.
음식업소 종사자는 찾아오는 손님에게 미소친절로 대하기, 음식을 덜어먹을 수 있도록 반드시 앞 접시 내주기, 손님과 눈높이를 맞추어 앉아서 주문받기, 육상대회 및 문화행사 일정표, 관광안내지도 비치 등을 실천하도록 하였다.
숙박업소 종사자는 객실 이부자리 1회 사용 및 청결 유지, 일반 숙박업소(그린스텔 등)에서는 아침식사, 세탁서비스 가능하도록 하고, 육상대회 일정표, 관광안내지도 비치, 업소 명함 비치(약도, 전화번호 표기) 등을 실천토록 하였다.
대중교통분야 종사자는 승객에게 먼저 미소로 인사하기, 승차거부 근절, 승객안전에 주의하기, 신용카드 결재 가능토록 하기, 운전 중 휴대전화 안받기 등을 실천하도록 하였다.
일반시민 협조사항으로는 “내가 주인이다”라는 생각으로 시민 한분 한분이 밝은 미소와 친절로 먼저 인사하기, 관람질서 지키기, 교통질서 지키기, 내 마을 환경 가꾸기, 1가정 1경기장 찾기 등을 지켜줄 것을 요청하였다.
대구시 김선대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육상대회에 대구를 방문하는 내·외 방문객들에게 대구의 보수적이고 무뚝뚝함, 불친절한 이미지를 쇄신하여 대구 사람의 깊은 속정을 느끼도록 하여 도시이미지를 제고하고 열린사회, 친절도시, 글로벌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250만 시민 모두가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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