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초 최고 누적강수량 462mm를 기록한 장마기간 동안 도내에 설치된 사방댐 27개소에서 16만톤의 토사를 차단하여 하류지역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군산시 성산면 여방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를 계곡에 설치된 사방댐이 막아내어 하류지역 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북도에서는 산사태 등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방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시 산간 계곡에서 밀려오는 암석과 토사·유목을 차단하여 하류지역의 주택, 농경지 등 피해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사방댐을 집중 설치할 계획이다.
2011년도에는 산사태 예방, 사방댐 설치 등 8개 사업에 224억원을 투자하여 산림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6월말까지 사방댐 등 49개소의 사업을 완료하여 재해예방 효과는 물론 예산조기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하였다.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심춘도)에서는 매년 되풀이 되는 산림재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후복구’보다 ‘사전예방’이 최우선이므로 사방댐 등 사방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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