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는 7.26~7.28 기간 동안 강원 중부지역에 집중호우로 춘천이 451.5mm로 최고치를 기록, 도로유실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력을 총 동원해 긴급복구에 나섰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3일간 내린 비로 인해 강원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국도46호선 양구 남면 양구터널 입구가 전면통제, 국도5호선 화천 하남 논미리 구간이 도로 반폭이 유실되어 일방향 통행, 지방도403호선 춘천 남산면 창촌리 창촌교(57.5m) 교각이 내려 낮아 교통통제되는 등 현재까지 도로 23개소에 0.85km, 22억원의 피해가 집계되었으며, 앞으로 호우가 끝나는 대로 피해조사를 전면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원활한 교통소통과 긴급복구를 위하여 백호우 등 복구 장비 73대와 공무원 등 총 160여명을 동원하여 밤 샘 작업을 진행하여 21개소를 정상소통 하였으며, 피해규모가 커서 복구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국도46호선 양구터널과 지방도403선 창촌교 구간의 경우는 장비 및 인력을 총 동원하여 응급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집중 호우로 인해 지반 연약화로 시설물(사면, 옹벽 등)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 순회 안전점검반을 구성하여 인명피해 예방을 위하여 긴급 점검 중에 있다.
강원도 김상표 경제부지사는 7.28일 도로피해 현장을 돌아보고 “도로 교통통제로 인해 도로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한 복구대책 마련하고, 피해원인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 후 수해에 대응할 수 있는 항구복구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이번 도로피해를 신속히 복구하여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호우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조사를 통해 항구복구 대책과 개선방안을 함께 수립할 계획이라 밝혔다.
아울러, 이번 집중호우로 지반이 연약하여 비탈사면, 축대, 옹벽 등이 추가붕괴 될 우려가 있음으로 지역 주민들께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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