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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뉴스

[STV]전남소방본부, 올 상반기 8만여회 긴급활동

  • STV
  • 등록 2011.07.23 08:32:58
전라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태근)가 올 상반기 8만1천45건의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활동을 펼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1.7%가 늘어난 것이다.


22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36만8천92건의 119신고를 접수받아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활동에 8만1천45회 출동했다. 신고 접수건중 오접속·무응답 건수는 23만4천992건으로 전체 신고 건수의 63.8%나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13만6천485건)에 비해 72.2%나 늘어난 것이다.


신고 접수 유형별로는 구조구급 신고가 5만3천848건(14.6%)으로 가장 많았고 119신고서비스 확대에 따른 민원처리 2만7천218건(7.4%), 화재신고 1만 5천6건(4.1%)으로 나타났다.


또한 긴급구조를 위한 이동전화 위치정보 조회는 1천1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89건)에 비해 42% 늘었다. 조회를 통해 인명구조 36건, 수색중 연락이나 귀가 94건, 가족연락 42건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장난전화는 139건으로 지난해보다 43.7% 감소했으며 주로 어린이 장난전화나 주취자의 허위신고가 많았다.


김기석 전남도 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은 “오접속·무응답건의 대부분은 휴대폰 호출시 ‘119’가 포함된 번호를 잘못 누르거나 호주머니 속에서 긴급통화버튼이 잘못 눌러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동전화기에 대한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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