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만 생활체육인의 축제인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 개최지로 대전광역시가 최종 선정되었다.
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시생활체육회에서는 생활체육인의 자긍심 고취와 대한민국 신중심도시로서의 위상제고는 물론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전국규모 대회 유치’를 최대 역점 과제로 삼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올해 1월 ‘2011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의 유치성공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전국 16개 시도에서 6만여 명의 동호인이 참여하는 ‘대축전’ 유치에 성공하는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루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대회선정을 주관하는 단체인 국민생활체육회를 방문하여 전국대회 개최지로서 대전의 우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그간의 노력이 생활체육계의 최대 행사를 대전에 유치하는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2012년 5월 11일(금)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예정된 ‘대축전’은 축구, 야구 등 26개 일반종목, 씨름 등 3개 민속종목, 궁도 등11개 시범종목, 농구 등 2개 대학동아리종목, 탁구 등 6개 장애인종목, 우슈 등 4개전시종목 등 총 52개 종목에 걸쳐 시·도 대항전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대전광역시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생활체육회, 전국종목별연합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공동후원으로 열리는 ‘대축전’은 내년 5월 11일 ‘대축전’ 행사의 백미로 꼽히는 시도별 선수단 입장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치러지는 종목별 대회장 주변에는 각 시도 선수단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부스가 설치된다. 예를 들면, 축구경기장 주변에 ‘캐논슈팅, 빙고슈팅’ 게임장 등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우리 지역의 예술단체 공연 및 지역문화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들을 계획중으로 때마침 우리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공인행사인 ‘2012 세계조리사대회’와 연계하여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양 행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시생활체육회는 이번 ‘대축전’ 개최를 좋은기회로 삼아 ‘생활체육특별시’, ‘대한민국新중심도시’라는 브랜드를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유성온천, 대청호반올레길, 둘레산길,아쿠아월드’ 등 우리시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여 사람과 돈을 대전으로 모으고, 대전시민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삼고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조만간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추진기획단’을 발족시켜 개·폐회식 진행, 홍보, 교통, 문화공연 및 각종 부대행사 등을 꼼꼼히 준비하여 전국 6만여 동호인축제 개최에 만전을 기해 ‘부자도시 대전’ 만들기에도 일조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대축전’은 그간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개최지 선정때마다 각 시·도간 치열한 유치전이 펼쳐졌는데 실제로 전북발전연구원의 리서치결과자료에 의하면 2009년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대축전의 경우 생산유발효과 16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억원 등 총 23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419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생활체육동호인들의 화합과 우의를 도모하는 행사로서 동호인 개개인의 명예와 성취감 고취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간, 계층간의 화합과 국민통합을 통한 참여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대축전’은 2001년 제주 대회부터 시작되어 2012년 대전 대회는 12회째가 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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