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친환경농업부서에 따르면 “금년 친환경농업사업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등 총 12개 사업에 631억원 투자되는데 부진사업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유도하고, 정부 재정 조기집행 방침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시·군에 국·도비 보조금 390억원 중 51%인 200억원을 4월안에 이미 송금하였다.
시·군 사업체별로 현장점검 및 독려와 전화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도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도해 왔다.
이번에 사업별로 추진상황을 직접 파악한 결과, 사업 특성상 시기 도래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0월중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군산, 익산, 무주, 장수, 고창 등 5개소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가장 핵심사업인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의 경우 무주는 이미 완료되고, 익산은 건축물 공사를 한창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인의 영농 필수 자재인 유기질비료는 올해 계획 223천톤 중 140톤(63%)을 이미 농협을 통해 농가에게 공급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시기 미도래사업인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7,530ha, 친환경농산물 인증 단계별 경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친환경유기농업인증 확대 지원사업 등은 인증 확인 후 12월중에 지급할 계획이다.
도 특색사업으로 소비자가 농약 잔류, 중금속 등에 관심이 많은 상추, 딸기 등 생식채소류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소비자 안심보험과 소비자 인증제도는 3년차로 정착단계에 있다.
도는 앞으로 10월까지 세부사업별 현장지도 체제를 강화하고 애로사항 및 문제점을 해결해 모든 사업을 동절기 이전인 11월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성신상 도 친환경유통과장은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이 많은 만큼,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용 등이 누락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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