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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뉴스

[STV]서울시, 45만 가구 노후급수관 교체 나선다

  • STV
  • 등록 2011.06.06 15:11:15

중대규모 14만 가구는 건물주 개량유도 및 수돗물 사용방법 홍보 강화

 

서울시는 그동안 민간 건물주가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수질저하의 주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던 주택의 노후 옥내급수관 및 소형 옥상물탱크에 대한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유수율향상, 고도정수시설도입 등 수질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정수센터의 수질만큼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옥내의 노후급수관, 소형물탱크의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해 수질저하 및 수돗물 불신의 주요 원인이 되어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는 오래된 건축물 내부의 노후 옥내급수관 45만 가구의 수질 및 관리를 개선하고 소형 옥상물탱크에 직결급수 전환 및 물탱크 철거 지원에 나선다.


이번 개선대책은 금년 초 발표한 아리수 수질개선 4개년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1. 노후 옥내급수관 관리개선 대책


서울시내 노후 옥내급수관을 사용하고 있는 가구는 소규모 주택 9만가구, 중·대규모 14만가구, 재개발·재건축 등이 예정된 멸실예정 주택 22만가구 등 총 45만가구이다.


시는 옥내 노후급수관에서 녹물이 나오는데도 공사비 부담으로 급수관 교체를 못하는 소규모 주택 9만 가구에 대해 576억원을 투입하여 2014년까지 옥내 노후급수관을 전량 교체 완료할 예정이다.


중·대규모 주택 14만 가구에 대하여는 건물주에게 노후 급수관의 실태를 알려, 교체 또는 갱생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교체 이전에는 수도관에 장시간(특히 아침시간) 고여 있는 물은 2~3분간 빼내고 사용하도록 언론매체, 주민설명회, 부녀회 및 통 반 조직 등을 활용하여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멸실 예상가구 22만 가구에 대하여는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재개발 사업시행 등이 확정되지 않은 가구에 대하여는 멸실 예상가구에서 제외하고, 사업시행이 확정된 주택에 대하여는 수질검사 및 물 사용방법 홍보 강화 등 특별관리 조치를 할 계획이다.


2. 소형 옥상물탱크 관리개선 대책


소형 옥상물탱크에 대해서도 ’12년부터 시가 비용을 부담해 직접 물탱크를 철거하고 직결급수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금년부터 5층 이하 소형물탱크를 사용 중인 22천여 건물에 직결급수전환 가능 여부를 알아보는 현장조사를 완료한 후 ’13년까지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옥상물탱크 철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됨은 물론 그동안 도시미관을 해쳐오던 옥상 물탱크까지 철거하게 돼 환경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시는 밝혔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아파트 등 대형저수조 42,000여개소에 대하여도 수질관리 실태점검을 통하여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관리 및 관리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교적 관리가 잘되고 있는 서울시내 아파트 등의 대형저수조에 대하여는 수질검사(년 1회이상), 저수조청소(년 2회이상)가 제대로 실시되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이와는 별도로 매년 1,250개소를 선정하여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건물에 대하여는 부적합 원인을 분석하여 개선을 요구하고 개선될 때까지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한 학교 및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학교는 방학이 끝나는 개학 직전에 저수조 청소를 실시하도록 하고 물 사용량이 일정하지 않은 종교시설의 경우에는 종교행사가 없는 날은 저수조 수위를 낮게 유지하게 하는 등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내 모든 초 중 고교에 아리수 음수대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최동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된 급수관을 개량하고, 옥상물탱크를 직결급수로 전환하면 그동안 시민들이 막연한 수돗물 불신의 주요 원인들이 사라질 것”이라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수질 개선은 물론 급수 환경관리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아울러 노후급수관 교체 및 옥상물탱크 철거는 건물주 동의가 필요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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