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은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 등 교통 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법정계획으로, 관련 정책의 기본 방향과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착수 보고회에서는 광주 장애인총연합회장, 대한노인회장 등 교통약자 자문위원들과 광주 장애인철폐연대 등 관련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본 계획이 교통약자를 위한 내실 있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교통약자 기반시설 미흡으로 이동권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교통약자 시설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동편의시설 및 보행환경에 관한 개선계획과 투자비를 산정해 기존의 차량소통 위주에서 인간중심의 교통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16년까지의 교통약자 이동편익을 위한 저상버스와 교통약자 전용택시의 도입 목표 대수,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교통사고 다발지점 개선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9월 지방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아 확정한 후 2012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간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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