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강기창 행정부지사는 지난 “영동지역 폭설”, “구제역 방역”, “동계올림픽 IOC 현지실사 지원” 등 도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마다 큰 힘이 되어 주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고,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주둔 군부대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군부대는 마을이고, 군장병은 주민이라는 인식을 같이할 때 지역을 위해 함께 고민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군과 지방자치단체간의 실질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도, 시·군과 군부대는 도와 시·군의 ‘군의 우리도민운동’과 1군사령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군의 강원도민화운동’에 대한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금년 추진계획을 상호 협의하는 한편, 군의 우리도민운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를 실시하였다.
특히, 도가 군에 협조 요청한 사항으로 민·관·군 한마음 이어달리기 추진, 도내공항 이용협조, 을지전망대 관광도로 통제 해제, 중소기업제품 우선 구매, 도로명주소 전환 및 조기정착 추진 등을 요청하였고, 농촌인력 부족에 따른 일손돕기 지원 및 봄철 산불방지대책 추진 등 재난·재해 예방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였다.
앞으로 강원도와 시·군은‘군의 우리도민운동’을 더욱 보완 발전해 나가기 위해 ‘군의 우리도민운동 지원조례’를 바탕으로 각종 시책을 제도화· 체계화해 나가는 한편, 도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발전을, 군과 관 양측 모두가 공감하는 새로운 정책개발을 통해 도민의 생활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역단위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 각종 군 관련 축제 및 모범장병 초청 행사 등 18개 시·군 32개 사업을 통해 지역별 네트워크 체제를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금번 회의는 군·관 상호간의 입장과 협조사항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회의라 할 수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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