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정기호)에서는 교통이 불편한 농어촌 오지마을을 찾아가 민원을 해결하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실시한 대마면 성산리 선산마을 현장민원실에는 주민들의 민원상담을 위해 군 관계자 외에 법무사, 행정사, 지적공사관계자 등 외부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주민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일들을 해결했다.
또한, 노인들을 위한 한방진료와 여성자원봉사대원들이 참여하는 목욕봉사및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고장 수리 등 주민들이 자주 겪는 생활민원도 현장에서 처리했다.
이날 올해 들어 첫 번째 실시한 현장민원실에서는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로부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배수구 공사와 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한 둑 보완 등 총 34건의 민원을 접수해 25건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주민들의 건의사항 9건은 관계부서에 통보해 이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민원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행정의 사각지대에 있는 군민들의 애로사항과 각종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군정에 반영하여 보다 살기 좋은 선진도시 영광군 건설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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