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6일 발표한 2010년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인구는 146만7,996명으로 전년대비 22,168명 증가(1.53%증) 하였다.
또한, 남자는 728,892명, 여자는 739,104명으로 남·녀 성비는 49.7 대 50.3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을 포함한 내국인 순 증가율은 0.84%로 광역시 중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 또한 2009년 말 12,188명에서 13,360명으로 9.6%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요인은 광주시가 우리지역에 기업체 유치를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생산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동안 우리지역에 유치한 기업체는 솔렌시스(주), (주)한맥INS 등 83개로 이들 기업체의 고용창출이 인구증가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유치와 이와 관련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인구증가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북구가 32.1%인 470,407명으로 광주 인구의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광산구 369,845명으로 25.2%, 서구 304,417명 20.7%, 남구 217,844명 14.8%, 동구 105,483명 7.2%를 차지했다.
동별로는 인구 3만명 이상인 동이 12개(서구 3, 남구 1, 북구 4, 광산 4)이고, 인구 4천명 이하인 동이 5개(북구 1, 광산구 4)이며, 가장 인구가 많은 동은 북구 건국동으로 57,074명, 인구가 가장 적은 동은 광산구 동곡동으로 2,428명이 거주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 인구가 33.9%로 전체인구의 1/3을 차지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년도 대비 5.1%(6,374명) 증가한 130,457명(외국인 제외)으로 전체인구의 8.9%로 고령사회(기준 14%)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100세 이상은 총 261명 가운데 여자가 225명(86.2%)이고, 남자는 36명(17.8)에 불과해 고령자일수록 성비가 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3,360명으로 전체인구의 0.9%를 차지하고,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40.8%(5,446명)로 가장 많고, 베트남 15.7% (2,092명), 필리핀 6.2%(825명)이 그 뒤를 이었다.
거주지별로는 광산구가 49.5%, 북구 26.5%, 서구 9.0%, 동구 7.7%, 남구 7.3% 순이며, 하남공단이 위치한 광산구 하남동이 15.0%(2,011명)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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