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구제역 발생 매몰지 주변 상수도 확충사업 국비 1,547억원 확보
충남도는 도내 가축 살처분 매몰지 9개 시·군 487개 마을 주변 지역(매몰지 반경 3km 이내)에 마을 지방상수도 시설 확충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16일 환경부에 요청한 국비 1,54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정부예산의 부족으로 1,547억원 중 1차로 지원 예정인 533억원은 사업의 시급성 등을 고려 시·군별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여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잔여사업비 1,014억원은 3~4월 중 환경부의 현지조사 등을 통해 사업의 시급성 등을 판단하여 지원규모를 결정하여 2011년도에 추가 지원하거나 2012년도 예산에 반영하여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금번 1차 사업비 533억원을 조기 집행하기 위해 구제역 발생 시·군 상수도시설 업무추진 부서와 협의하여 신속히 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고, “사업비 지원이 지연되는 잔여지역에 대하여는 지하수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수질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