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에 새롭게 문을 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은 주거지가 마땅하지 않은 어려운 모·부자 가족이 일정기간 공동으로 가정을 이루어 생활하면서 자립을 준비하는 모·부자공동생활가정시설로서 인천시 남구 소재 2개소, 서구 소재1개소 이다.
남구소재 시설은 숭의동에 모자공동생활시설 ‘빈첸시아의집’, 주안동에 부자공동생활시설 ‘사베리오의집’으로 각각 20세대, 10세대가 정원이며 서구소재 시설은 검암동에 모자공동생활시설 ‘마리아의집’으로 20세대가 정원으로서 싱글맘 & 싱글대디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특히 부자공동생활가정시설인 ‘사베리오의집’의 설치로 인천에서 전국최초 유일의 부자보호시설 ‘아담채’와 함께 총 부자시설 3개소 중 2개소가 인천에 소재하게 되어 남다른 부자가정에 대한 인천시의 관심이 엿보인다.
인천시는 이들 시설에 각각 1억원씩 총 3억원을 기자재 구입비로 지원한바 있으며 금년도 추경을 통해 운영비도 지원할 계획에 있다.
인천시는 2010년도말 현재 13,040세대 34,107명의 저소득 한부모가 있으며 급격한 사회변화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하여 이혼, 별거, 미혼모 등 한부모 가족이 매년 약 20%씩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1인 소득에 의존하는 한부모 가족의 특성상 경제적인 자립이 어렵고 최근 전세대란 등 주거지 마련이 쉽지 않는 상황인 만큼 이번 시설 확충으로 저소득 한부모들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인천광역시 여성정책과 가족지원팀(☎ 032-440-2872)으로 연락하면 된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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