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원사업은 여성일자리 창출, 사랑과 행복을 가꾸는 다문화가족 한마음 캠프, 에너지 소비절약을 통한 녹색생활 실현, 여성인권 관련 사업 등이다.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은 지난달 15일까지 한달여간 도단위 여성단체, 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여성 관련 단체뿐만 아니라 환경단체, 복지관 등 43개 기관에서 50개 사업(4억7천100만원)을 응모해 이중 기금 조성 취지에 맞는 단체 및 사업 17개를 최종 선정한 것이다.
특히 사업의 집중과 성과 확대를 위해 그동안 소규모로 추진돼온 여성인권 및 다문화가족 지원에 대한 유사사업은 도단위 협의체를 중심으로 통합 추진토록 해 효율화를 꾀했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전략에 부응하고 녹색생활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여성단체가 주체가 돼 에너지 절약, 녹색가정 만들기 사업 등을 적극 추진토록 했다.
전남도는 지원사업의 성과 달성을 위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성과분석을 통해 사업 실적이 부진한 기관·단체에 대해서는 여성발전기금 지원 일몰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여성과 가정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발전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997년부터 총 50억원을 목표로 여성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기금 조성액은 48억원(목표액 92%)으로 지금까지 10년간 9억8천2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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