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비 지원은 2006년도부터 초등학생에만 지원해 오다가 2009년도부터 도내 특수학교를 포함한 초·중·고등학교 등 전학교에 확대 지원하여 왔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식문화가 라면, 빵 등 밀 중심의 서구식 식습관의 영향으로 인한 과체중, 비만,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2010년부터 밀국수 대신 쌀국수로 급식하기로 하고, 그에 따른 쌀 가공품과 밀가루 제품과의 가격차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학교급식이 단순 실시에 머무르지 않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 위해선 식품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통한 급식의 질 향상과 균형 있는 영양공급으로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생활화시켜야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수축산물을 학교급식에 사용토록 장려하고, 아울러 2009년도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지원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수급안정에도 기여하여 왔다.
박순보 경상북도 농수산국장은 “현재 도내 모든 초·중·고에서 이뤄지고 있는 단체급식소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급식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성장기 학생들이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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