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각 담당별로 선택과 집중, 전략적 접근 등의 투자유치 계획을 수립하고 잠재투자자를 매주 1회 이상 접근하는 등 투자자의 불편·애로사항을 해소해 민간 투자유치의 실효성을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상국립공원 및 수산자원보호구역 등 규제 완화지역과 경관이 수려한 지역 13개소 등에 대해서는 투자 자문회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에코그린빌리지(환경생태마을)형 관광 숙박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접근성이 우수한 신안 ‘갤럭시아일랜즈’ 등 주요 관광개발 프로젝트는 투자 설명회 및 사전답사(팸투어)를 통한 맞춤형 투자 유치로 고급 숙박 등 관광 편의시설을 집중 유치키로 했다.
관광숙박분야 투자유치 과정에서 발생한 투자자 애로 사항 등에 대한 해소노력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분야 투자기업들이 금융당국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심사 강화로 투자 사업들의 추진이 지연되고 있어 금융권의 PF 대출 심사 완화를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에 개선토록 건의했다.
또한 초기 자본이 많이 소요되고 투자비 회수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등 투자여건이 불리한 관광숙박사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관광 인프라 펀드를 정부차원에서 조성해 운영해 줄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여기에 구제역 발생 등으로 관광환경이 악화돼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에서 운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관광사업체들의 경영이 개선되도록 했다.
이와함께 도내에서 개최되는 4대 국제행사에서 필요로 하는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전통 한옥형 숙박체험단지 조성, 민박 개보수 등 다양한 관광숙박시설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국민 여행 패턴 변화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국민여가캠핑장은 민자유치를 통해 남도만의 테마형 관광숙박시설로 조성하고 남도의 정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 한옥형 숙박체험단지 등도 추진되며 민박의 화장실 개보수 등 현대화를 통해 신규 관광숙박 수요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양복완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국제경제 장기 침체와 구제역 등으로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개발 프로젝트에 민간 투자자를 발굴, 관광숙박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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