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2 (토)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16.0℃
  • 맑음서울 8.9℃
  • 맑음대전 9.6℃
  • 맑음대구 16.1℃
  • 맑음울산 13.9℃
  • 맑음광주 10.2℃
  • 맑음부산 13.5℃
  • 맑음고창 7.7℃
  • 맑음제주 16.4℃
  • 맑음강화 7.7℃
  • 맑음보은 8.4℃
  • 맑음금산 8.6℃
  • 맑음강진군 7.3℃
  • 맑음경주시 17.4℃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문화

[STV]’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

  • STV
  • 등록 2012.01.17 10:02:34

 

놀라움으로 가득한 미지의 세계!

 

 

1 19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설 연휴 유일한 3D 블록버스터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이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호평을 얻고 있다. 세계 최초로 영화 전체를 3D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물론 특히 쥘 베른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가 액션 어드벤처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우주적인 상상력을 가진 작가로 불리는 쥘 베른은 본격 과학소설의 선구자로도 평가된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보다 무려 한 세기 먼저 나온 [지구에서 달까지](1867)와 그 속편인 [달나라 탐험](1873) 등은 상당히 대담하고 예언적인 작품으로 여겨졌다. 이런 작품을 통해서 잠수함, 입체영상, 해상도시, 텔레비전, 우주여행, 투명인간 같은 개념들을 사상 최초로 제안했거나 또는 기존의 개념을 더욱 혁신시켰다. 1863년에 완성된 실질적인 유작 [20세기 파리]에는 심지어 컴퓨터, 인터넷과 유사한 기술도 등장한다. 이에 쥘 베른의 작품은 오랫동안 연극과 영화, 애니메이션으로도 각색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의인화된 달의 표면에 우주선이 박히는 장면을 비롯해서 당시로선 획기적인 특수효과를 여럿 선보인 최초의 SF 영화인 조르주 멜리에스의 [달세계 여행](1902)도 쥘 베른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특수효과의 신기원을 이룩한 디즈니 스튜디오의 [해저 2만리](1954), 감미로운 영화 음악으로 더욱 유명한 [80일간의 세계일주](1956), 일본 애니메이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1989) 등은 모두 쥘 베른의 소설을 각색한 경우다. [해저 2만리]는 쥘 베른의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이 영화화된 작품이며 네모 선장이 타고 다니는 노틸러스 호는 이후 잠수함의 대명사가 되었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 역시 쥘 베른의 소설에 등장하는 신비의 섬아틀란티스를 찾아나선 미지의 탐험을 그린다. 쥘 베른의 소설 [신비의 섬(The Mysterious Island)] [해저 2만리(Twenty Thousand leagues Under the Sea)]를 원작으로 한다. 쥘 베른의 소설을 기초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과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가 똑같이 그렸던 기이하고 환상적인 섬에 관한 가설을 토대로 책 속에 등장한 사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제 영화에 등장시킨다. 쥘 베른과 두 소설가가 언급한 세 개의 섬들을 추적한 뒤, 베른의 시대로 눈을 돌려 또 다시 항해에 나서고 위험천만한 경험들을 통해 빠른 상황 판단과 대처 능력을 끌어내 사건을 풀어나가는 것. 해저여행과 우주여행이 존재하기도 전에 상상력을 발휘한 쥘 베른의 놀라운 이야기를 통해 수 세기 동안 감춰졌던 멀고 먼 미지의 세계로의 모험을 그리며 영화 팬들을 흥미롭고 환상적인 모험으로 초대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진귀한 크리쳐들의 향연과 세계 최초의 전체 영화를 3D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차원이 다른 완성도와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찬사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드웨인 존슨과 <인셉션><다크 나이트>의 마이클 케인이 조쉬 허처슨과 바네사 허진스와 함께한 배우들의 열연도 볼거리. 설 연휴 유일한 블록버스터 3D 액션 어드벤처로 1 19일 개봉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오만전 최악의 ‘무승부’로 WC 본선행 확정 멀어져 【STV 박란희 기자】또다시 ‘오만 쇼크’다. 한국이 오만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월드컵 본선행 확정에서 한층 멀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악재의 연속이었다. 전반 37분 백승호가 부상으로 더 이상 뛰지 못하게 되자 이강인이 교체투입됐다. 이강인 투입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40분 동안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하던 한국은 전반 41분 중원에서 이강인이 단숨에 전방 스루패스를 찌르자 황희찬이 수비 뒷공간으로 뛰어 들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경기의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이후 한국의 공세는 번번히 빗나갔다. 후반 35분 한국이 수비에 성공하고 역습을 시도하다 패스가 끊겼고, 오만이 역습을 시도해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은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한국은 백승호와 이강인을 부상으로 잃었고, 1-1 무승부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무승부의 대가는 컸다. 한국-오만 경기 이후 한국과 같은 B조 요르단은 팔레스타인에 3-1로 승리하며 2위로 올라섰다. 2위였던 이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