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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文정부 첫 검찰 간부 인사보니···호남 약진 뚜렷하네

  • STV
  • 등록 2017.07.28 10:47:35

【stv 사회팀】= 문재인정부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선 호남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가 전날 발표한 8월1일자 '검찰 고위 간부 3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보면 검사장 승진 12명 중 3명, 고검장 승진 5명 중 2명은 호남 출신이다.

  총 승진자 17명 중 5명이 호남으로 30%에 가까운 수치이다. 이명박·박근혜정부 10년 간의 검찰 인사와 비교하면 호남 출신의 약진은 괄목할만하다고 볼 수 있다.

 문재인정권 지지층 비율이 높은 호남 지역을 배려한 의도도 읽을 수 있다. 

 일단 검사장 부분에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으로 임명된 고기영(52·사법연수원 23기) 대전지검 차장검사와 대검 형사부장으로 부임하게 된 이성윤(55·23기) 서울고검 검사(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파견)는 각각 전남 광주, 전북 고창이 고향이다.

 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임명된 송삼현(55·23기) 부산지검 1차장검사는 전남 고흥 출신이다.

 고검장급에서는 사법연수원장이 된 김오수(54·20기) 서울북부지검장이 전남 영광, 서울고검장으로 임명된 조은석(52·19기)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전남 장성 출신이다.

 영·호남 승진자 수가 똑같아 지역안배를 한 것도 눈에 띈다. 이번 인사에선 영남 출신도 대구·경북 3명, 부산·경남 2명 등 5명이다. 이 외에 서울·경기가 6명, 충남 1명이다.

 검사장 승진자들의 출신 학교는 서울대 출신이 많았다.  서울대 출신은 8명이 승진했는데, 이중 법대는 7명, 사범대 출신이 1명이었다. 이어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가 각각 1명씩 검사장 승진자를 배출했다.

 문재인 대통령 모교인 경희대는 검사장을 처음 배출해 눈길을 끈다.

 이성윤 신임 대검 형사부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경희대 법학과 동문이다. 이 신임 부장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 대통령 사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을 지내 당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었던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인연도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두 번째 여성 검사장이 배출됐다.

 춘천지방검찰청 지검장으로 부임하게 된 이영주(50·22기)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은 2013년 의정부지검장으로 승진한 조희진(55·19기) 서울동부지검장에 이은 2호 여성 검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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