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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2분기 성장률 0.6%···사드 여파에 수출 감소 영향

  • STV
  • 등록 2017.07.27 09:05:12

【stv 경제팀】= 올 2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6% 증가했다. 설비투자가 늘었지만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전체적으로 시장 컨센서스였던 0.6~0.7% 범위에 들었지만, 1%가 넘은 1분기에 비해 성장세가 줄었다. 특히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에 따른 수출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성장률(1.1%)에 비해선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작년 4분기 0.5%에서 올해 1분기 1.1%로 올랐으나 한 분기 만에 다시 1% 밑으로 떨어지게 됐다.

올해 연간 성장률이 3.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전 분기 대비 0.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해야 한다.

2분기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로는 2.7% 증가한 것이다. 1분기 성장률(2.9%)를 합친 상반기 성장률은 2.82%로 하반기 성장률이 3.1%(3.08%)를 넘어야 연간 성장률 3.0% 달성이 가능하다.

2분기 성장률을 들여다보면 설비투자가 늘었지만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 분기에 비해 상승세가 꺾였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 투자를 중심으로 늘면서 전 분기 대비 5.1%나 증가했다. 건설투자도 건물건설이 늘면서 1.0% 증가했다.

민간소비도 준내구재(의류, 신발 등) 소비가 줄었으나 내구재(가전제품, 휴대폰 등) 소비가 늘어 0.9% 증가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R&D) 투자가 늘어 0.9%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운송장비,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이 줄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은 기계류가 늘었으나 원유 등이 줄어 1.0% 감소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과 건설업이 소폭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확대됐다.

제조업은 금속제품 등이 줄어 0.2% 감소했다. 건설업도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0.3% 감소했다. 농림어업은 가뭄 영향으로 농작물 생산이 줄어 2.5%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 및 임대업이 줄었으나 금융보험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늘어나면서 0.8% 성장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력판매량이 늘어 2.6% 성장했다.

한편 올해 2분기 실질 국내 총소득(GDI)은 전 분기 수준(0.0%)을 유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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