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울산지법 형사11부(박현배 부장판사)에 의하면,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여성과 성매매 비용을 놓고 다투다 흉기로 찔러 살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함과 동시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사건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A씨는 지난해 8월 밤, 휴대전화 채팅 앱을 통해 B씨에게 성매매를 제안했다. 제안에 동의한 B씨는 A씨를 원룸에서 만나 성관계를 한 후, 성매매 금액을 놓고 크게 다퉜다고 한다. A씨가 결국 환불을 요구하자, B씨는 성매매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했다. 성범죄 전과가 있던 A씨는 재처벌받는 것이 두려워 결국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후, B씨를 발로 차 기절시킨 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이에 재판부는 “강제추행죄로 집행유예 기간인데 범행했고, 여러 차례 성범죄 전력이 있다”며 “재범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STV 임정이 기자】최근 월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전세 사기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공유 주거’의 인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임대인이 기업이라 보증금을 떼일 염려가 없고, 인근 오피스텔보다 월세가 30% 정도 저렴한 장점이 있다. 이에 청년층의 내 집 마련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공용 라운지와 피트니스센터 같은 공유 공간의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이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해보자면, 공유 주거는 다수가 모여 비용을 절감하며 구성원끼리 시너지 효과를 내는 공유 트렌드로, 개인공간인 침실, 화장실 등은 각 실별로 제공하고, 공유 공간인 주방과, 거실, 체육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들과 함께 사용하는 형태의 주거를 의미한다. 또한 기숙사형 공유 주택은 실내에 취사 시설 혹은 화장실을 의무적으로 배치할 필요가 없다. 주차장도 오피스텔(가구당 0.5대)보다 완화된 ‘건축 면적 200㎡당 1대’가 적용된다. 요즘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공유 주거의 인기는 고공행진 하며 성장이 예상되자 스타트업과 개발업체뿐만 아니라 대기업이나 해외 기업도 공유 주거에 투자하는 등 현재진행형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공유 주거는 기숙사
【STV 임정이 기자】방역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두 단계에 걸쳐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단계에선 대중교통·병원 등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실내장소의 마스크 의무 해제가 유력한 가운데, 내년 1월 설연휴 이전에 1단계 조치를 시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보건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먼저 1단계로 일부 시설을 제외(네거티브 방식)하고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한 뒤, 다시 2단계로 모든 시설에서 전면 해제하는 방식으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겠다고 밝힌 국민이 10명 중 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에 반해 당장 벗겠다고 밝힌 인원은 10명 중 2명꼴로 집계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한동안 사회에는 마스크를 쓴 국민이 상당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3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와 관련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4.6%는 계속 착용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
【STV 임정이 기자】국토교통부(국토부)는 항공안전과 운항 효율성 향상을 위해 12월 1일부터 제주~부산 간 남해 항공로(A586)약 300km를 복선화한다고 30일 보도했다. 이번에 변경되는 항공로 구조, 공항별 비행절차, 인접 공역 내용 등은 항공정보간행물을 통해 국제고시를 완료했으며, 지난 11일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항공로 변경에 따른 운항환경 변화 상황을 설명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제주~부산 간 남해항공로(A586)는 단선 항공로에서 마주 보는 항공기 간 고도를 분리해 교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증가하는 교통량 처리를 위해 안전과 효율성 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복선화를 통해 제주 방향과 부산 방향으로 각각 분리 운영하게 됨으로 인해, 항행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으며 원활한 항공교통 흐름으로 정시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복선화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항공로에 인접한 군(軍) 사용공역 조정을 위해 국방부와 긴밀히 협의해, 항공로와 연결되는 제주·김해·사천·여수공항의 출·도착 비행절차도 변경했다. 이번 항공로 복선화로 A320 기준 연간 88억원 상당(8만8000t)의 연료비 절감, 2만8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감소
【STV 임정이 기자】부산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에서 죽은 모기가 붙은 해시 브라운을 판매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맥도날드 햄버거의 이물질 이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9월에는 감자튀김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제보가 있었고 이달 초에도 벌써 햄버거에서 두 번이나 다른 벌레 이물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에는 햄버거에서 나무 가시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 6일에는 인천의 한 매장에서 판매한 햄버거에서 벌레가 발견됐는데 이는 양상추 원물에 섞인 집게벌레류로 파악돼 경악을 멈추지 못했다. 이번 햄버거 사건은 지난 28일 맥도날드 매장에서 ‘소시지 에그 맥머핀 세트’를 주문한 A씨가 세트에 포함된 해시 브라운에 죽은 모기가 달라붙은 걸 발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한 사건이다. A씨는 당초 해시 브라운과 모기가 함께 튀겨졌다고 생각했으나 맥도날드 측은 “186도의 고온에서 2분이 넘게 조리하기 때문에 모기가 함께 튀겨지면 형체가 남아 있을 수 없다”고 해명하며, “모기가 날아다니다 해시 브라운에 달라붙은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완 관련해 A씨는 한 언론업체에 “10년 이상 맥도날드 제품을 이용했는데 그동안 이런 이물질을 모르고
【STV 임정이 기자】고금리 시대, 실물 자산인 부동산 유동성이 얼어붙은 가운데, 내달 수도권서 1만 8천 가구로 올해 가장 많은 아파트 입주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020년 11월에 변곡점을 찍은 후, 아파트 매매·전셋값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러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채, 연내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대기 중이다. 이대로라면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 중심으로 전세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28일 직방이 집계한 숫자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만353가구다. 전월(2만2347가구), 전년 동월(2만9405가구)보다 각각 36%, 3% 많다. 12월은 해를 넘기지 않고 입주하려는 단지가 집중되며 입주 물량이 많은 시기로 올해 12월은 2021년 1월(2만402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수도권 입주 물량이 특히 많다. 수도권 권역별로 경기가 1만3천111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 3천100가구, 서울 2천180가구 등이다. 인천은 부평구와 서구에서 대규모 단지 2개가 입주한다. 최근 입주 물량이 부진했던 서울은 마포, 서초, 서대문구에서 정비사업이 완료된 사업장 3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월별
【STV 임정이 기자】캐나다가 경기 시작 67초 만에 축구 역사이래 없는 첫 골을 터트렸다.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최고의 순간”이라고 했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에 내리 4골을 내주며 36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SNS에서는 승리한 크로아티아보다 캐나다 선수 한 명이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캐나다 대표팀의 ‘살아있는 전설’이며 주장인 아티바 허친슨(39‧베식타시 JK)은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누빈 선수로 만 39세 294일로 역대 월드컵 최고령 선수 기록을 고쳐 썼다. 그런 그가 이날 후반전 도중 부상으로 코에 출혈이 발생하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의료진과 그의 행위는 파고에서 벗어나 있었다. 코에 뭔가를 집어넣고 뛰었는데, 휴지 조각이 없었던 모양인지 여성용품인 ‘탐폰’을 꽂은 것이다. 데일리메일은 “팬들은 허친슨이 여성용품을 코에 꽂은 채 경기장으로 달려가는 것을 보고 의지가 강한 허친슨을 보고 놀라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한 네티즌은 “10살짜리 아들에게 탐폰이 무엇인지 설명할 좋은 시간”이라고 이죽거리는 이도 있었다. 허친슨의 크로아티아전 출전은 캐나다 축구 역사에도 한 획을 그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