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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 사라진 자리에 극한 대립만

野 거대 1당 대표가 단식하고 與는 前정권 토끼몰이만


【STV 박상용 기자】정치권에 정치가 사라졌다. 극한 대립만 남고 저주의 언사만 떠돈다.

국회 제1당 대표가 난데없이 단식을 선언했다. 자신의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31일 전격 무기한 단식을 선언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기조 전환과 대국민 사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를 요구했다.

윤 대통령이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걸며 단식이 시작된 탓에 대통령실은 이 대표의 단식에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출구전략 없이 단식을 이어가면서 단식쇼라는 여권의 비아냥에 건강만 위협했다.

167석(20일 현재)이라는 거대 의석을 가진 국회 1당 대표가 단식에 돌입하면서 의사일정은 모두 멈춰 섰다.

이 대표는 단식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남은 것은 ‘무책임하다’는 이 대표를 향한 비난과 쇠약해진 신체뿐이다. 정치적 이득을 전혀 얻지 못했다는 뜻이다.

답답한 건 윤 대통령의 행태도 마찬가지이다. 윤 대통령은 집권 이후 이 대표를 단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 역대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야당 대표를 만나 협조를 구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에 “민주당의 양식 있는 정치인들과 멋진 협치”라는 발언도 내놓았다. 하지만 이제는 민주당이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윤 대통령은 전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했던 것처럼 적폐청산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연일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공세를 펴고, 전 정권 인사들을 몰아붙인다.

문 전 대통령의 적폐청산 결과는 어땠나. 검찰을 앞세워 전 정권 인사들을 잡아 가뒀지만 정권 교체를 막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전임 정권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 아니면 야당에 따뜻한 화해의 손길을 내밀 것인가. 지금으로서는 요원해 보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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