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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혁신위원장, 가벼운 입 단속해야

‘대통령’ 호칭도 안 붙이고 “미래 짧은 분들 왜 표결” 논란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공식 석상에서 잇따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윤 대통령을 언급하며 대통령 직함을 붙이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권리당원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공식 간담회였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발언을 하던 중 윤 대통령에 대한 직함을 붙이지 않은 채 이름으로만 호칭했다.

그는 “저는 문재인 대통령 때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받았는데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엄청 치욕스러웠다”면서 “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라고 발언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제1당인 민주당의 혁신위원장으로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는 위치에 있다. 하지만 공식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호칭을 제대로 부르지 않으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학계 동향을 설명하면서 “윤석열이 전문가들을 다 당기고 있다”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설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어르신 폄훼 발언 관련 질문을 받은 김 위원장은 “전혀 노인 폄하 의사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면서 “오해가 있으셨을 것 같다. 노여움을 푸셨으면 좋겠다”라고 사과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청년 좌담회에서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처럼) 1대1 표결하느냐”라는 자신의 아들 발언을 소개했다가 어르신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제1야당 혁신위원장은 민주당을 혁신할 권한과 의무를 지고 있다. 이에 김 위원장의 발언과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그런데 김 위원장이 경솔한 발언을 내놓을 경우 여론의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는 설화에 시달리지 않을 김 위원장의 진중한 태도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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