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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민주당 철야농성에 “보여주기 투쟁”

“쇼에 불과하다…수시로 자리 비우고 무선 이어폰 쓴다”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철야농성을 이어가자 “보여주기를 위한 투쟁은 쇼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신주호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를 위한 철야농성은 소속 의원 절반 이상이 이탈하면서 종료됐다”면서 “겉으로는 민생을 외치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을 어떻게 해서든 부여잡고 극한의 정쟁으로 이끌겠다는 속셈이 드러난 셈”이라고 꼬집었다.

신 부대변인은 “(민주당 의원들은) 수시로 자리를 비우는 것은 물론, 동료 의원이 발언하는 중에도 무선 이어폰을 낀 채였다고 한다”면서 “어쩔 수 없이 철야농성장에 있으면서 자리를 지키다 귀가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모습에서 국민을 위한 진심은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압도적 의석의 국회 1당이 민생을 볼모로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민주당만을 위한 농성장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민주당의 정략적 이익만을 위해 국민이 부여한 거대 의석을 남용하지 말고 이성을 되찾아 진정한 민생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부대변인은 “국제기구의 공식 입장을 계속 거부한다면 대한민국 국회 1당은 국제적인 조롱의 대상이 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신 부대변인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토대로 고통받는 국민이 없도록 민주당에 부여된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6일 오후 7시부터 17시간 동안 ‘윤석열 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행동’을 위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7일에는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윤석열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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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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