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민재 기자】인천시 서구가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구에 따르면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직업 재활을 돕고자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 물품·용역 구매 총액의 1% 이상을 중증 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인천 서구는 지난해 장애인 생산품 의무구매율 목표 1%를 훌쩍 넘는 2.52%를 달성했으며, 총 19억3천300만 원을 구매해 인천 10개 군·구 중 1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인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최근 ‘제5회 장애인 직업 재활의 날’ 기념식을 열고 서구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죠이프린라이프’는 식품 포장과 스마트폰 박스와 물티슈와 같은 생활용품 제조 및 인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인데, 한국세라프는 'BUKCAL'브랜드를 론칭해 식도, 과도, 가위, 집게 등 주방용 조리도구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이들 업체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직원의 대부분이 장애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정부는 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고 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제도 안내에 힘쓰겠다"며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구매율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