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가 사회 전반에 유행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사람들이 온라인에 머무는 시간이 대폭 증가한만큼 SNS를 적극 공략해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한 SNS 마케팅에 눈길이 쏠린다.
2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한국미디어패널조사의 SNS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세대별로 구분해 비교·분석한 '세대별 SNS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기준 SNS 이용률은 2019년 47.7%→2020년 52.4%→2021년 55.1%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2020년 밀어닥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SNS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각 세대 중에서도 밀레니얼 세대(만 25~38세)가 83.5%로 가장 많이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마케팅도 전통적인 TV나 신문에서 벗어나 SNS 광고로 눈을 돌리고 있다.
SNS에서 얼마나 파격적인 광고를 하느냐에 따라 주목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람상조는 이달부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 공식 SNS 계정을 재편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한 정보 제공에만 머물렀던 SNS 채널을 대폭 강화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최대한 심플하게 꾸며졌던 SNS 채널 스킨에 대폭 변화를 주고 PC와 모바일 양 채널로 접근해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보람상조는 SNS를 대표하는 캐릭터 ‘라미’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친근감을 자아냈다.
프리드라이프도 이에 못지 않은 SNS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특히 유튜브 채널의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 말 브랜드 광고 누적 조회수가 1천만 뷰를 돌파하기도 했던 프리드라이프는 앞으로도 장례 정보 등을 꼼꼼히 게재해 소비자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