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3 (금)

  • 구름조금동두천 18.4℃
  • 구름많음강릉 18.5℃
  • 박무서울 21.8℃
  • 구름많음대전 21.0℃
  • 구름많음대구 22.8℃
  • 흐림울산 22.1℃
  • 맑음광주 20.2℃
  • 구름조금부산 22.5℃
  • 맑음고창 19.1℃
  • 구름많음제주 21.8℃
  • 구름조금강화 19.0℃
  • 구름많음보은 21.0℃
  • 구름조금금산 20.3℃
  • 맑음강진군 19.8℃
  • 구름많음경주시 22.9℃
  • 맑음거제 20.9℃
기상청 제공

PET news

비글구조네트워크, ‘풍산개 파양’ 논란에 “동물, 정치적 이용” 분노

“사달의 원인은 국가원수들끼리 주고받은 ‘동물 선물’”


【STV 박란희 기자】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가 최근 벌어진 ‘풍산개 파양’ 논란에 “동물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10일 인스타그램에 “모든 사달의 원인은 국가원수들끼리 주고받는 ‘동물 선물’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이미 서구 유럽은 국가 원수들끼리 동물을 주고받는 관례는 사라진 지 오래인데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사회주의 국가에서나 일어나고 있는 일에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대통령이 퇴임할 때마다 생명을 선물이랍시고 주고받은 동물들의 사후 처리를 놓고 매번 사회적 홍역을 예외 없이 앓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이번 논란에 중심에 선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환호할 때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단체는 “문재인 대통령 재임 기간 추진되었던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민법 98조를 개정 추진에 문재인 정부의 생명 감수성에 대해 환호했고, 또한 그 정신을 열렬히 지지했다”면서 “외신언론도 식용개가 존재하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5번째로 해당 법률을 개정하는 국가라며 부러움의 기사를 쏟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단체는 “하지만 이번 풍산개 파양사건을 바라보며 결국 이는 문재인 정부의 동물 지위 향상의 의도는 동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던 가식적인 행보로 의심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면서 “살아있는 생명을 기록(물) 즉, 물건으로 그 신분을 유지해놓고 인제 와서 ‘기록물’이니 도로 가져가라는 이율배반적인 후진 정치를 답습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단체는 문재인 전 대통령 외에 다른 정치인들의 행태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청와대 시절 박근혜(대통령), 성남시장 시절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의 김문수 등 우리는 이러한 정치 리더들이 동물을 입양하고 그 동물을 끌어안고 애정 넘치는 눈길로 쓰다듬는 사진과 영상으로 몇 번 홍보하고 퇴임할 때는 ’국가기록물‘이니, ’지자체 소유’이니 비겁한 변명을 늘어놓으며 헌신짝처럼 동물을 버리고 떠나는 사례들을 정말 지겹도록 보아왔다”고 비난했다. 

이어 “특히 ‘개’라는 종은 수천 년을 인류에 의해 길들면서 개들에게는 모든 세상의 중심은 보호자(주인)이며, 보호자 없이는 살 수 없는 동물임을 개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나 다 아는 사실이다”라면서 “필요하면 끌어안고 이용가치가 없으면 내뱉는 정치 논리에 살아있는 생명을 대입해서 정치적 쟁점으로 삼는 우리나라 정치권은 이제 진짜 반성해야 한다”라고 성찰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이든 생명에 대한 파양은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일국의 대통령까지 지낸 존경 받던 대한민국의 한 리더가 포기하지 않아야 할 덕목이 있다. 바로 ‘책임감’”이라고 일갈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오늘 우리는 정쟁 때문에 생명에 대한 책임을 미련 없이 버리는 리더를 목격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제발 이제 살아있는 생명을 정쟁에 이용하는 시대는 이제 끝내자.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문화

더보기
재향여군연합회, “6·25와 호국영령, 잊지 말아야” 국회 세미나 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25전쟁의 교훈과 바람직한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숙옥 재향여군연합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1부 개회식과 2부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개회사에 나선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윤석열 정부는 새로운 국방개혁 구상인 ‘국방혁신 4.0’을 통해 2022년 9%에 머문 비중을 오는 2027년까지 15.3%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로 여군 병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군이 더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봉한 국가안보통일연구원장은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존망의 위기를 맞게 된 대한민국을 구해 낸 것은 ‘상관의 명령이 없으면 참호를 끝까지 사수하겠다’는 선열들의 위대한 순국정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기호 국방위원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나라사랑과 국민사랑으로 한미동맹이 맺어졌다”면서 “한미 국익 일치할 때 상호방위가 되는 것이고, 힘의 균형이 중요하니 일본도 (동맹에) 함께 가야한다”고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가 한미동맹의 혜택을 받았다면 후손을 위해 방위협정을 더 강화해야 한다”면서 “냉정한 국제사회 앞에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