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1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16.1℃
  • 구름많음서울 21.7℃
  • 구름많음대전 23.2℃
  • 구름많음대구 22.8℃
  • 구름많음울산 22.2℃
  • 구름많음광주 24.2℃
  • 구름많음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23.7℃
  • 박무제주 17.4℃
  • 구름많음강화 18.1℃
  • 구름많음보은 22.1℃
  • 구름많음금산 23.2℃
  • 구름많음강진군 18.8℃
  • 구름조금경주시 24.7℃
  • 구름많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김현종 "中 사드 보복 WTO 제소, 세밀하게 검토해야"

  • STV
  • 등록 2017.09.14 09:06:48

【stv】=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여부에 대해 "카드라는 것은 일단 쓰면 카드가 아니다. 제소를 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옵션을 항상 갖고 있지만 어느 것이 효과적인가는 세밀하게 검토해봐야 하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제소를 해서 승소하게 된다면 그 다음 단계가 어떤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산업부는 '제13차 한중통상점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다음 달 열리는 WTO 서비스무역 이사회에서 유통·관광 분야에 대한 사드 보복 조치에 대한 조속한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제규범 위반 소지가 있는 조치들에 대해서는 WTO 제소 등 통상법적 대응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도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드 관련 중국 내 일련의 조치들에 대한 법리적 검토와 증거 수집 등을 계속해 왔다"며 "관계부처와 업계, 전문가 등과 소통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해양 세력과 긴밀한 관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륙 세력도 중요하다. 중국 옆에 5000년 같이 살지 않았나. 그런 차원에서 대륙 세력과 어떤 관계를 유지할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한중 FTA의 개방률이 낮은데 취임사에도 언급했지만 도시 대 도시 간의 FTA도 가능하지 않겠냐"며 "양국의 통화를 자유롭게 쓰고 기업이 서울 주식시장에서 상장을 하면 상해에서도 상장이 되는 새로운 틀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중국과는 공산당 제 19차 당 대회가 시작되는 10월 18일 이후로 만나 서비스 투자협정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했다.

그는 "중국은 제조업이 강하다고 하지만 제조업 비중이 40%이고 서비스업 비중은 60%인 국가다. 서비스와 제조업을 동시에 보고 어디에 투자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당 대회가 열리는 10월 18일 이후 만나 기회를 봐서 (서비스 투자 협정을) 잘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열린 한미 FTA 공동위원회에서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여달라는 요청에 대해 우리가 일방적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미국의 요청에 이같이 반응하니 미 측에서 폐기를 언급했는데 미국에서 내부 반대 여론에 밀려 취소하면서 이 상태까지 왔다"고 했다.

이달 초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부터 한미 FTA 폐기를 위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바로 협정 폐기 절차가 시작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후 미 기업계와 의원들, 안보 관료들을 중심으로 한미 FTA 협정이 갖는 지정학적 전략의 중요성과 경제적 효과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조하며 협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백악관은 폐기 논의를 일단 유보키로 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는 한미 FTA의 효과에 대한 공동 분석·연구를 제안해 (미 측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모든 가능성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광주전남시도민회, 광양시민회 신년회 및 제17·18대 회장 이 취임식 개최 【STV 임정이 기자】광주전남시도민회와 광양시민회 2023년 신년회 및 제17대·18대 회장 이 취임식이 오는 24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K호텔 2층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광주전남시도민회, 광양시민회의 활동은 비대면 온라인 등으로 이루어졌지만 실외·실내 마스크 해제 등 코로나 상황이 점차 호전되어 이번 신년회와 이·취임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2023년도 광주전남시도민회와 광양시민회 신년회 및 회장 취임식의 경우, 17대 이선재 회장과 18대를 이끌어갈 금오출신 신임회장 백명식(금성피엠 대표) 회장이 취임식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2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치는 등 행사를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행사 개최의 마지막 점검을 위해 지난 20일 오후 5시 백명식 신임회장의 사업장인 금성피엠㈜ 회의실에서 행사 관련 점검과 주요 결정 사항을 마무리하는 최종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백명식 신임회장을 비롯하여 이선재 직전 회장, 이정주, 우광옥 전 광양시민회장, 정규철 사무총장, 최초우 여성회장, 김호승 상임부회장, 장정환 골약면 지회장, 백선미 여성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광양시민회 실무를 총괄하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