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월)

  • 흐림동두천 1.3℃
  • 흐림강릉 1.6℃
  • 흐림서울 2.7℃
  • 구름많음대전 3.4℃
  • 흐림대구 3.8℃
  • 울산 4.0℃
  • 흐림광주 5.6℃
  • 부산 4.3℃
  • 흐림고창 6.0℃
  • 제주 8.0℃
  • 구름많음강화 2.2℃
  • 흐림보은 1.9℃
  • 구름많음금산 3.0℃
  • 흐림강진군 4.9℃
  • 흐림경주시 3.9℃
  • 흐림거제 4.4℃
기상청 제공

정치

‘曺 돌풍’에 존재감 사라진 녹색정의당

원외로 밀려나나 위기감도


【STV 김충현 기자】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녹색정의당은 존재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야권의 시선이 집중된데다 선명 야당으로서 색깔도 보여주지 못해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악의 경우 원외 정당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녹색정의당이 어떻게 돌파구를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녹색정의당은 정권심판론에 머물지 않고 노동ㆍ기후 문제 등 녹색정의당이 특화할 수 있는 이슈를 집중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율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정당) 31.1%, 조국혁신당 26.8%, 더불어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 18.0%, 개혁신당 4.9%, 자유통일당 4.2%, 새로운미래 4.0%, 녹색정의당 2.7% 순으로 나타났다(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응답률 4.2%,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준연동형 선거제로 인해 비례대표 의석을 할당받기 위해서는 총선에서 3% 이상 비례 지지를 받거나 지역구 5석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2.7%의 지지율로는 비례의석을 1석도 차지하기 어렵다. 현 의석수인 6석을 사수하겠다는 녹색정의당의 목표 달성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의 지지율이 표류하면서 지역구 출마자도 대거 줄었다. 이번 총선에서 녹색정의당 간판으로 출마하는 지역구 후보는 17명, 비례대표 후보는 14명 뿐이다.

인천에서도 정의당 배진교 의원(남동을)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지난 총선 당시 경쟁력을 보였던 이정미 전 대표도 불출마 한다.

당 내부에서는 선명성 경쟁에서 뒤쳐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국혁신당은 ‘정권 심판’ ‘검찰 개혁’ 등 이슈를 내세우며 약진하는데 녹색정의당은 존재감을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노동ㆍ기후 위기 등 녹색정의당만이 승부할 수 있는 이슈를 발굴해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지만 이마저도 거대 양당의 경쟁에 가려 불투명한 상황이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