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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장동 의혹 제보자는 이낙연 최측근…‘헤어질 결심’했나

진성준 “굉장히 걱정스러워”


【STV 김충현 기자】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언론에 최초로 제보한 인사가 이낙연 전 대표의 최측근인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인 것으로 드러나자 그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이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 결별할 결심을 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2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남 전 실장이 스스로 제보자임을 밝힌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결별하고 민주당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같아 굉장히 걱정스럽다”라고 했다.

진 의원은 남 전 실장이 이 전 대표는 제보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힌 데 대해 진위가 의심스럽다고 봤다.

진 의원은 “구체적으로 어디에 제보해 어떻게 보도하겠다는 것까지 상의했겠느냐 마는 그런 문제가 있다는 것은 사전에 공유·보고됐을 것”이라면서 “보도 이후에 (이 전 대표도) TV 토론 등에서 직간접적으로 계속 제기했으니 알고 있었다고 봐야 한다”라고 했다.

이 대표의 무고함이 드러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해야한다고 봤다.

진 의원은 “사실관계가 재판을 통해서 가려질 것이기 때문에 이 대표의 무고함이 확실하게 드러난다면 그에 상응하는 사과,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무고한 사람에게 의혹을 제기해 수년간 시달리게 한 것에 대해서는 도의적으로 마땅히 사과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두 사람의 만남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기 때문에 말을 확실하게 하기 어렵다”라면서도 “(해당 고백으로) 좋은 분위기는 안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친이낙연계인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은 KBS 특집1라디오 오늘에서 “검찰 수사, 재판이 진행되는 상황인데 제보자가 누구냐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재판 결과를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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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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