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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6일(현지 시각) 미국 메인주 보든에서 경찰이 루이스턴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한 로버트 카드의 자택 인근에 모여있다. 사진=연합뉴스

與野 신사협정도 무색


【STV 김충현 기자】다음달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 격돌이 전망된다.

헌법재판소에서 해당 법안들의 본회의 직회부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이 표결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으로 맞설 계획이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최근 여야가 ‘신사 협정’을 맺었지만 정면 충돌은 불가피할 예정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은 국정감사 일정을 마치고 11월9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168석을 보유한 민주당 지도부는 두 법안 추진 방침을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26일) 오후 헌법재판소가 두 법안과 관련한 권한쟁의심판 2건을 모두 기각하자 추진 명분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권한쟁의심판은 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들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국회의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국회의장을 상대로 각각 제기했다.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의 본회의 직회부 절차가 국회법을 준수했느냐가 쟁점이었다.

헌재는 2건 모두 국회법을 준수해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봤다. 헌재의 판결에 민주당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의 입법절차에 조금의 위법성도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헌재 결정대로라면 위헌적인 법이든, 소관 상임위에서 일방적으로 제대로 심사도 안 한 법이든, 60일이 지나면 무조건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게 됐다”며 “법사위의 고유한 체계·자구 심사권을 형해화하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통해 법안을 저지할 방침이지만, 숫적 우위를 앞세운 민주당에 저항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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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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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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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