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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경 외치는 이재명…민주당 內 “재원 없다”

“추경 규모 줄여야” 현실론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민생고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을 연일 펴는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는 28일 현실론이 나온다.

세수 부족으로 재원이 없는 상황에서 추경 규모를 무작정 늘리지 말고 현실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전날 “정부·여당에 다시 한번 요청한다”면서 “추경 협상에 즉각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고물가와 고금리, 주거불안 해결을 위한 ‘민생 회복 추경’, 미래성장 동력확보와 경기활력 충원을 위한 ‘경제 도약 추경’, 심화되는 경제 위기로부터 서민을 보호하기 위한 ‘취약계층 보호 추경’이 시급하다”면서 추경을 주문했다.

에너지 물가와 소비 물가가 급상승하면서 서민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추경을 할만한 세수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35조 원의 추경을 주장하고 있지만 올해 세수가 40조 원 이상 줄어들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 1월 이 대표는 횡재세를 도입해 추경 재원을 마련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재원 마련 방안마저 제외한 채 추경만을 외치고 있다.

세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무작정 추경을 외친다면 정부·여당에서 받을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우리나라 국가채무가 올해 안에 1100조 원을 넘어서게 된 점도 정부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무작정 추경은 나라 살림을 책임져야 할 입장에서 응하기 어려운 제안이다.

이에 민주당 일각에서는 추경 규모를 줄여야만 정부·여당이 그나마 추경안을 받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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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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