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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연일 與 때리는 홍준표…“총선 앞두고 위기감 느낀 듯”

당내 문제에 쓴소리내며 존재감 커져


【STV 박상용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의 존재감이 연일 커지고 있다.

자신의 말마따나 중앙정치를 떠나 대구로 ‘하방’했지만 오히려 서울에서 활동할 때보다 무게감이 더 커진 모습이다.

홍 시장은 중앙정치 현안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을 적극 방어하면서도 국민의힘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홍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굴욕외교’라고 비난을 퍼붓는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했다.

지난 9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홍 시장은 “대통령이 하고 싶어서 굴욕적 행동을 하고 양보하고 왔겠느냐”면서 “북한·중국·러시아가 뭉쳐있으니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도 뭉쳐야 세력균형이 될 거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욕을 먹어도 하고 와야겠다고 생각하면 하는 것이다. 대통령 자리는 욕을 먹어도 정치적 결단을 해야 하는 자리”라고 윤 대통령을 두둔했다.

지난달 31일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서는 논란이 컸던 69시간제에 대해 당과 대통령 홍보수석실이 일을 잘못해 괜히 대통령이 비판받았다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예외적으로 넓혀줄 필요가 있다고 하면 되는데 그걸 일반화시켜 말한 건 홍보수석실에서 잘못했다”면서 “(김은혜) 홍보수석이 엉터리로 잘못했고, 당에서도 엉망으로 대처했다”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후보이던 시절에는 두둔하고, 대표가 된 후에는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를 두둔하고 극우적 발언을 늘어놓은 김재원 최고위원을 향해서는 ‘제명’ 요구를 하기도 했다.

김 대표가 “지방행정에 더 전념하시라”라고 충고하자 홍 시장은 “상황 파악이 안 되나”라고 일갈했다. 김 대표가 전 목사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자, 홍 시장은 “대체 무슨 약점이 잡혔느냐”고 힐난하기도 했다.

홍 시장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4년 뒤 대권 행보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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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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