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월)

  • 구름많음동두천 4.5℃
  • 흐림강릉 2.3℃
  • 구름많음서울 6.8℃
  • 구름많음대전 5.6℃
  • 흐림대구 3.7℃
  • 흐림울산 3.7℃
  • 흐림광주 8.5℃
  • 부산 4.6℃
  • 흐림고창 9.2℃
  • 제주 8.0℃
  • 구름많음강화 6.6℃
  • 흐림보은 2.7℃
  • 흐림금산 4.2℃
  • 흐림강진군 6.0℃
  • 흐림경주시 4.2℃
  • 흐림거제 5.2℃
기상청 제공

정치

[시선]외교현안 산적한데 혼돈에 쌓인 외교안보라인

석연찮은 해명에 암투설 나돌아…외교 준비 일사분란해야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4월 방미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실 외교·안보라인이 혼돈에 쌓여 있다.

지난 16일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불과 엿새 앞두고 의전을 총괄하는 김일범 의전비서관이 자신 사퇴했다. 이어 최근에는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교체됐다.

보름 사이에 외교 일정을 담당하는 대통령실 외교 실무 라인이 큰 변화를 겪은 것이다.

외교 의전은 치밀하게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큰 외교 행사를 앞두고 교체되는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이에 외교 실무 라인 교체는 석연찮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술 더 떠 이번에는 외교안보 라인을 총괄하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교체설까지 나도는 상황이다. 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교체설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제안한 문화행사가 대통령실에 제대로 보고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는 전언이 나온다.

블랙핑크와 레이디가가가 합동공연하는 프로그램을 바이든 여사가 제안했지만, 이 같은 일정이 윤 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외교안보라인이 통째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윤 대통령이 굵직한 외교 일정을 줄줄이 소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윤 대통령은 다음달 26일 방미하고, 5월 11~13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및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처럼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외교안보라인이 흔들리는 점은 우려스럽다. 해명이 시원치 않은 상황에서 내부 암투설까지 제기됐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전날(28일) “외교안보실 권력 투쟁에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장악했다. 갈등 때문에 (김 실장이) 교체되는 것으로 본다”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할 외교안보라인을 하루 빨리 정리해야 한다. 그래야만 다가오는 외교 일정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