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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대표직 유지에 권리당원 ‘가처분신청’ 후폭풍

당무위 결과 놓고 반으로 쪼개진 민주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유지 결정을 놓고 후폭풍이 불고 있다.

민주당이 당무위를 열고 지난 22일 이 대표에 대한 대표직 유지 결정을 내렸지만, 비명(이재명)계를 중심으로 한 사퇴론이 강한데다 일부 권리당원들이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면서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에 대한 사퇴론은 공식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24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왕 인터뷰에서 당무위 결과에 대해 “무리에 무리를 거듭하고 원칙이 아닌 예외로 당 대표를 유지하는 게 별로 상쾌하지 않고 민주당에 있는 의원으로서 부끄럽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사법적 리스크 때문에 당에 부정적 이미지를 끼치고 있고 민생에 올인해야 하는데 당 대표 건에 올인하는 자기 모순적 부분이 있어 이 대표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조응천 의원 또한 지난 2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당 이미지가 방탄 쪽으로 고착화되는 것 같다”고 강하게 우려했다.

반면 우상호 의원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이런 식의 정치적, 묻지마 기소는 앞으로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핵심 증거가 빠진 기소”라고 비난하며 이 대표에 대한 방어에 나섰다.

민주당은 당무위 결정에 대해 엇갈린 설명을 내놓았다.

지난 22일에는 이 대표의 대표직 유지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설명했지만 지난 23일에는 전해철 의원의 반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와중에 민주당 권리당원 백광현 씨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이 대표의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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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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