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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죽었다 깨어나도 反尹 안 돼”

反尹 낙인찍기 벗어나려 몸부림


【STV 박상용 기자】연일 친윤(석열)계와 대립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反윤석열)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낙인찍기를 거부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찬 회동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찾아온 정권이냐. 다시는 빼앗기지 않으려면 우리 모두 친윤이 돼야 한다”면서 “그것이 진정한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한 친윤”이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자신을 공격하는 친윤계 의원들을 향해서는 날을 세웠다.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반윤 우두머리’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저는 사실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은 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그들끼리의 친윤, 배제하는 친윤’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친윤계 지지를 받는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이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를 두고 “이미 철 지난 것”이라고 언급하자 나 전 의원은 “이제 와서 숨기고 싶은가 보다”라면서 “숨긴다고 숨겨질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비난했다.

나 전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 시점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지금 해외순방 중이고 굉장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국내 정치 문제로 왈가왈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확답을 하지 않았다.

나 전 의원 주변에서는 윤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대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나 전 의원은 오 시장과 단둘이 회동해 눈길을 끌었다.

회동 후 나 전 의원은 “당 상황이나 우리 정부의 성공 등에 대해 논의했고 수도권 상황도 많이 얘기했다”면서 “내년 총선 승리에서 가장 중요한 게 수도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금 서울의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고, 지금 전대 상황이나 당의 여러 모습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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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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