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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캠프 장제원 역할 논란 가열…尹 “어떤 직책도 안 맡아”

문고리 권력? 백의종군?


【STV 차용환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최근 일부 인사로부터 ‘비선 실세’나 ‘문고리’ 등으로 지목받은 장제원 의원 관련 질문에 “캠프 선대위에서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았다”고 답했다.

장 의원이 실제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윤 후보는 이어 “모든 일이란 건 자기가 사무실도 있고 공식 계선이 있어야 일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권경애 변호사와 설전을 벌인 데 대해서는 “각자의 입장 문제라 제가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답변을 거부했다.

장 의원은 윤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업무를 수행하다 자신의 아들인 노엘의 음주운전 및 폭행 혐의가 적용되자 윤 후보 곁을 떠나 백의종군 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백의종군 선언에도 윤 후보 곁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장 의원을 가리켜 ‘차지철’ ‘장순실(장제원+최순실)’이라고 비유했다.

이에 장 의원은 진 전 교수를 겨냥해 “진정한 정권교체 훼방꾼”이라며 맞서면서 “진 전 교수가 저를 저격해 꺼져가는 김 전 위원장 이슈를 재점화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참 가엾다”고 반발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에 대한 눈물겨운 충성심은 높이 평가합니다만, 자신이 저질러 놓은 저렴한 발언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이게 백의종군 하는 사람이 할 소린가”라면서 반발했다. 그는 “존재는 구리고 생각은 후지고. 아무튼 캠프 접수하셨으니, 잘 해서 꼭 정권교체 이루시라. 소문이 맞나 해서 슬쩍 던져봤더니 바로 무네”라면서 장 의원을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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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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