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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vs 홍준표, ‘임금 王’자 놓고 공방전

국민의힘 오늘 컷오프 앞두고 마지막 TV토론회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5일 2차 예비경선(컷오프)를 앞두고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정면 충돌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자들은 각종 현안을 놓고 설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TV토론에 출연해 왼쪽 손바닥에 ‘임금 왕(王)’자를 적고 나온 것에 대해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지지자의 응원메시지”라고 해명했음에도 다른 대권 주자들은 주술 의혹 등을 제기하며 석연찮다는 비판을 내놓았다.

윤 전 총장의 손바닥에 ‘왕’자가 적힌 모습은 앞서 진행된 3차례 토론회에서 목격됐다.

윤 전 총장은 “토론 잘하라는 지지자의 응원메시지”라면서 “기세 있게 가서 자신감 갖고 토론하란 뜻으로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지자의 응원도 좋지만 신경을 써서 지우고 가는 게 맞지 않았나 한다.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석열 캠프 대변인인 김용남 전 의원은 4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손 소독제를 발라 닦으면 웬만한 건 지워진다”는 지적에 “(윤 전 총장이) 손가락 위주로 (손을) 씼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홍준표 의원은 “손가락만 씻는다는 그런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면서 “자기가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양해를 구해야지, 그런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홍 의원은 “다음 토론 때는 부적을 몸에 차고 나오는 거냐”면서 “정치의 격을 떨어뜨리는 유치한 행동이다. 부적선거는 포기하라”고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왕’자 논란에 대해 “이런 식의 이슈메이킹은 안 된다”며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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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은 모두 내게” 이강철 감독, 韓야구에 남긴 조언 【STV 박란희 기자】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끈 이강철 감독은 “모든 비난은 내게 해달라”면서 선수들을 감쌌다. 이 감독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라운드 탈락이라는 참사를 겪은 대표팀 성적으로 인해 이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이 감독은 다만 한 가지 부탁을 남겼다. 그는 “같이 있는 동안 정말 준비 잘했고 선수들은 너무 역대급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몸을 빨리 만들려고 했다”면서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그렇지만 선수들은 정말 잘했기 때문에 이제 선수들한테는 조금 (비난) 자제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이제 또 야구를 해야 한다. KBO리그도 해야 한다. 앞으로, 올해 가을에 아시안게임도 있다. 선수들에게 좋은 얘기를 해줬으면 고마울 듯하다”면서 “내가 좀 부족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 나를 비난해도 된다”라고 했다. 모든 비난은 자신이 받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되도록 비난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WBC 성적을 놓고 강한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 이 감독이 십자가를 지겠다고 자처한 것이다. 이 감독은 “아시안게임 등 계속 국제대회를 통해 하다 보면 좀 더 훨씬 제 기량을 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