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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국민의힘에 “제1야당 후보 놓고 허둥대나” 질책

당 외부 인사들에 휘둘리는 모습에 쓴소리

【STV 차용환 기자】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제1야당이 대통령 후보감을 놓고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처음 본다”고 말했다.

당내 대선주자보다 당 밖 인사들의 행보에 더 신경을 기울이는 국민의힘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희망오름 출범식에서 “국민의힘이 제1야당이라고 하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은 우리의 힘으로 다음 대통령 후보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 의지를 갖고 대선을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희망오름은 원 지사의 대권 행보를 지원하기 위한 외곽조직이다.


김 전 위원장은 “희망포럼에 모인 의원님들이 우리가 국민의힘에서 다음 대통령 후보를 내놓고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오세훈 후보를 내세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사례를 거론하며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힘이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년간 국민의힘을 이끌면서 과연 이 당이 정치하는 정당인가 하는 의심을 가질 때가 많았다”라면서 “지난해 이 무렵 과연 우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우리 힘, 우리 후보로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우리 후보로 되겠냐는 회의로 가득 차서 외부 사람에 의존해서 서울시장 선거를 치르자는 분들도 많았다”라면서 “이 당이 어리석게 끝낼 순 없다고 생각해 끝내 보궐선거에서 집권여당이 100% 패배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감을 갖고 선거에 임하면서 4년간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을 이뤄내서 가능했다”라면서 “보궐선거에서 막대한 승리를 했는데 요인이 뭐였다는 것을 냉정히 분석하고 다음 대선후보 원하는 분들은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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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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