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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제6회 환황해포럼,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길 제시하며 성공적 마무리

10월 29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제6회 환황해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020 새로운 도약 환황해’라는 주제로 총 3가지 세션별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국내외 인사들이 환황해권의 성장방안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하며 유튜브 생중계로 송출되었다. 최대 동시 시청자 3700여명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개회사와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평화’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비롯해 ‘번영’, ‘공생’을 주제로 한 메인 세션들이 진행되었다.

평화 세션에서는 ‘환황해 평화프로세스 구축방안’에 대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좌장을 맡아 한·중·일 3국의 인사들이 참여해 환황해권 국가들이 국제 정세에 대응하여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번영 세션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대하는 지방정부의 자세’와 ‘해양생태복원 및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을 위한 환황해권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서형수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세션별 좌장을 맡았으며, 김동일 보령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노박래 서천군수, 김석환 홍성군수, 가세로 태안군수 등이 참여하여 충청남도와 환황해권 국가들의 발전과 협력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공생 세션은 ‘환황해 역사문화 공유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및 협력방안’과 ‘환황해권 공중보건, 위생 협력방안’에 대해 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 김재일 단국대 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논의를 진행하였다.

6개국 4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 및 단체장이 참여하여 앞으로 전개될 환황해권의 미래와 이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년 처음 개최된 환황해 포럼은 동아시아 국가들과 지방정부들이 대립과 갈등의 역사를 넘어 평화와 번영, 공생의 비전을 공유하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제6회 환황해 포럼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한반도 평화포럼이 주관했다. 현대아산이 행사 운영을 대행하였으며 외교부와 통일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포럼 내용은 유튜브 채널 ‘2020 제6회 환황해포럼’에서 지난 스트리밍 영상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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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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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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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렁에서 토트넘 구해낸 손흥민…동점골 작렬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위기에 처한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손흥민은 페널티킥으로 리그 7호골을 작렬해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토트넘은 홈경기인데도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여러차례 실점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가 끊기며 본머스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내줬지만, 골키퍼 비카리오의 슈퍼세이브가 토트넘을 구해냈다. 전반 42분 토트넘 페드로 포로가 우측으로 패스를 내줬으나 본머스 밀로스 케르케즈가 패스를 끊어낸 뒤 토트넘의 좌측 측면으로 드리블 돌파했다. 케르케즈는 토트넘의 페널티 박스로 깊숙한 크로스를 올렸고, 태버니어가 감각적으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브레넌 존슨과 이브 비수마를 빼고 손흥민과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했다. 실점한 토트넘은 총력전을 펼쳤지만, 오히려 역습을 당하며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다행히 본머스의 오프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