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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함백산추모공원,공정률 48%…내년 6월 개원한다

화성·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 등 총 6개 시 공동 운영


경기 화성의 함백산 추모공원 공사현장
 

화성시가 내년 6월 ‘함백산추모공원’의 개원을 앞두고 참여 지자체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를 비롯해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총 6개 지자체가 약 1천520억 원을 투입해 화장시설과 장례식장, 공원 등을 조성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다.

2017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한차례 공사가 중지된 이후 지난해 1월 재착공해 현재 48%까지 공정이 완료된 상태이다.

시는 지난 8일 추모공원 건립현장에서 참여 지자체장들과 현장 탐방 및 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했으며, 앞으로의 운영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여 지자체들은 원활한 주민지원사업 추진과 추모공원 운영을 위한 운영비 분담 방안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추모공원 개원 후 예상되는 교통체증을 막고자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39번 국도 확장을 공동 건의하는 방안도 함께 공유됐다.

함백산추모공원은 그간 착공에 우여곡절을 겪었다. 추모공원 예정지가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일원으로 정해진 후 서수원 주민들의 건립 반대 민원에 부딪쳐 한동안 첫 삽도 뜨지 못 한 채 발만 동동 굴렀다.

공사 시작을 앞두고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맹꽁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골머리를 앓았다. 맹꽁이는 법정보호종으로 화성시는 포획 및 이주 작업을 완료해 추모공원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인근 지자체도 함백산추모공원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함백산추모공원 덕분에) 안양시민들은 먼 곳까지 가지 않고도 이웃한 화성시에서 편리하게 장례를 치르고 고인을 자주 찾아뵐 수 있고 장례절차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6개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만큼 시민들의 기대도 높을 것”이라며, “원정화장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이 없도록 조속한 개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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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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