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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 2020년 상반기 미래유망산업 보고서 3종 발간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는 2020년 상반기에 미래유망산업으로 바이오와 세라믹, 모빌리티를 선정하고 데스크리서치기반 연구분석을 통해 ‘2020 바이오산업 분야별 시장동향과 유망 기술개발 및 기업 현황’과 ‘2020 세라믹산업 분야별 시장동향과 유망 기술개발 및 기업 현황’, ‘2020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분야별 시장동향과 유망기술 개발 및 기업현황’ 등 3종의 산업보고서를 발간했다.

바이오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로 부상하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의료 산업 등과 융합화를 통해 산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바이오 진단과 의약품, 헬스케어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은 정책적으로 바이오 관련 산업을 지원/육성하며 글로벌 제약사를 필두로 관련 기업은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 바이오산업 시장은 2014년 9조76억1100만원에서 연평균 7.84% 성장률을 보이며 2018년 12조1817억3700만원으로 확대됐으며 2018년에도 전년대비 3.98% 증가했다.

한편 2018년 국내 판매는 전년대비 6.39% 증가한 5조2955억원을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도 각각 전년대비 0.24%와 8.67% 증가한 5조1809억원과 1조7053억원을 나타내며 시장 확대를 지속했다. 향후 바이오산업은 2021년 15조4806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대비 27.08%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018년 대비 바이오의약이 1조2782억원 증가하여 가장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바이오화학·에너지(1조1769억원 증가), 바이오서비스(9881억원 증가) 순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세부 분야로는 치료용 항체 및 사이토카인제제와 바이오연료, 바이오 위탁생산·대행 서비스, 체외진단, 호르몬제, 바이오 분석·진단 서비스, 바이오소재의약품 등 8개 분야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료첨가제와 백신, 혈액제제, 기타 바이오의약품, 식품첨가물, 바이오화장품 및 생활화학제품, 건강기능식품은 상대적으로 성장세는 둔화되었지만 시장의 Cash Cows 역할이 기대된다.

첨단세라믹은 스마트 자동차와 로봇, 항공우주, 첨단바이오 등 4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할 핵심 소재로 부상했다. 이에 세계 각국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첨단세라믹 분야를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정책적으로 지원 중이다. 글로벌 부품 소재 기업도 첨단세라믹 소재 개발에 주력하며 에너지와 환경, 자원 고갈 문제 해결과 관련된 소재 개발을 위해 수요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첨단세라믹 산업 매출액은 2014년 32조7499억원에서 연평균 0.60% 감소하며 2018년 31조9691억원으로 축소됐으나 2021년에는 2018년 대비 22.17%, 7조886억원 증가한 39조577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전기전자부품(6조8122억원 증가), 기계 및 기타산업용 부품(8457억원 증가) 순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세부 분야로는 전지용 부품과 콘덴서(캐패시터)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되며 공구 및 연마재는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유리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LED 제조장비용 부품, 수송기계류 부품, 반도체, 통신 및 디스플레이 부품 등 5개 분야는 상대적으로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시장의 Cash Cows 역할이 기대된다. 유망 기술개발 분야로는 수송시스템용 첨단세라믹섬유 복합소재와 프리세라믹 원료소재, 디스플레이용 광/전자기 세라믹, 에너지 저장/변환용 세라믹, 고기능성 유리, 생체 친화성 바이오 세라믹 소재 등이 주목받고 있다.

모빌리티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5G,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과 융합화를 통해 스마트화가 비약적으로 진전되고 활용 분야도 급속도로 확대되며 모빌리티 4.0으로 진화 중이다. 1인 가구 증가, 노령화, 급속한 도시화, 교통 혼잡, 환경문제, 비효율성 등의 문제 해결 방안으로 공유경제가 확대되며 모빌리티 환경은 빠르게 변화 중이다. 이에 따라 차세대 모빌리티로 자율주행자동차와 드론, 퍼스널모빌리티 등이 주목받고 있다. 세계 주요국들은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생태계 활성화, R&D 프로젝트, 기업 기술개발 지원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자동차와 ICT 기업은 적극적인 M&A와 R&D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2020년 64억달러에서 연평균 41% 성장하며 2035년에는 1조120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도 2018년 1187억원에서 연평균 82.88% 성장하며 2023년 2조4283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 드론 시장 규모는 2016년 51억1800만달러에서 연평균 17.60% 성장하며 2025년에 220억1200만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며, 한국 드론 제조 시장은 2018년1754억원에서 2023년 5497억원/한국 드론 활용 시장은 2018년 1707억원에서 2023년 2조435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2012년 36억달러에서 연평균 7.7% 성장하며 2022년 76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며 한국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도 2016년 6만대에서 연평균 12.8% 성장하여 2022년 20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발간된 보고서에는 바이오와 세라믹, 모빌리티 시장과 기업, 정책, 기술 동향 분석, 관련 유망 기술 개발 현황, 주요 참여 기업의 일반 현황 및 영업 실적이 정리되어 있다. 이에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는 관련 시장 참여 및 신규 사업을 계획하는 업계와 연구 및 정책 기관의 시장 이해와 마케팅, 경영 전략 수립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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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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