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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오투오, 세계 최초 비대면·비접촉 AI 선거운동 앱 론칭

보이스퍼스트 AI 스타트업 오투오(o2o, 대표 안성민)가 AI 대화형 선거운동 앱 ‘이낙연 응답하라’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비접촉 소통 방식이 중요해지면서 선거운동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대면 접촉 기피 현상으로 선거운동에 제약이 걸린 후보들은 대부분 SNS를 통해 치열한 홍보전을 겨루는 방안을 택했다. 한 발 더 앞선 후보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유권자와 더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대화형 이색 선거운동을 펼쳐졌다.

이에 보이스퍼스트 AI 스타트업 오투오는 AI 대화형 선거운동 앱 ‘이낙연 응답하라’를 선보였다. 오투오가 개발한 AI 선거운동 앱은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 액션스 온 구글(Actions on Google)로 제작했다.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이 국회의원 선거 홍보 전략에 활용되는 것은 최초다.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이낙연 후보의 선거운동 앱 ‘이낙연 응답하라’가 그 시작이다.

이 서비스는 음성 명령만으로 구동된다. 클라우드에서 AI로 대화하는 기술이기에 앱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도 없다. 말로 소통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이나 텍스트 입력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도 손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앱 시연(https://youtu.be/X4WWiPXBpmk)과 사용 예시(https://youtu.be/2C58zA0z9vo)는 각각의 유튜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대고 “오케이 구글~ 이낙연 응답하라” 또는 휴대폰 홈 버튼을 길게 누르고(롱 프레스) “이낙연 응답하라”라고 말하면 서비스가 호출된다. “후보 공약”, “주요 경력”, “청년 정책” 등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후보가 자신의 목소리로 무엇이든 대답해준다.

오투오는 음성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에게 손쉽게 후보의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선거운동은 거리에서 유권자들과 얼마나 많이 만나는가를 중시해 왔다. 이제 거리 유세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유권자들은 다양한 후보와 실시간 대화할 수 있어 비대면 비접촉 소통의 가장 진화된 형태인 AI 대화는 코로나19로 막혔던 선거운동의 벽을 뚫은 혁신과도 같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AI 앱에 의도와 감성을 담아 따뜻한 교감이 가능하도록 하는 오투오만의 Context Awareness(맥락 이해) 기술은 ‘현존하는 AI 중 가장 앞선 형태의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AI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해 오투오는 선거뿐 아니라 분야별로 DB를 구축하고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중이다.

안성민 오투오 대표는 “AI 대화형 선거운동 앱의 확장은 디지털 민주주의를 앞당기는 새로운 선거 패러다임이 될 수도 있다”며 “대화형 UX(사용자 경험)는 초기 단계지만 앞으로 아이언맨의 자비스, 스타워즈의 R2-D2 같은 AI 대화형 비서들이 앞으로는 선거를 넘어 모든 산업 분야에 상용화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포부를 말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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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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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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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렁에서 토트넘 구해낸 손흥민…동점골 작렬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위기에 처한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손흥민은 페널티킥으로 리그 7호골을 작렬해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토트넘은 홈경기인데도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여러차례 실점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가 끊기며 본머스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내줬지만, 골키퍼 비카리오의 슈퍼세이브가 토트넘을 구해냈다. 전반 42분 토트넘 페드로 포로가 우측으로 패스를 내줬으나 본머스 밀로스 케르케즈가 패스를 끊어낸 뒤 토트넘의 좌측 측면으로 드리블 돌파했다. 케르케즈는 토트넘의 페널티 박스로 깊숙한 크로스를 올렸고, 태버니어가 감각적으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브레넌 존슨과 이브 비수마를 빼고 손흥민과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했다. 실점한 토트넘은 총력전을 펼쳤지만, 오히려 역습을 당하며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다행히 본머스의 오프사이드